그때 세존께서는 범천의 청을 아시고, 중생들을 향한 연민 때문에 부처의 눈으로 세상을 살펴보셨다. 세존께서는 티끌이 적거나 많은 중생, 감각 기능이 날카롭거나 무딘 중생, 좋은 특성이 있거나 좋지 않은 특성이 있는 중생, 가르치기 쉽거나 어려운 중생을 보셨다. 어떤 이들은 다음 세상에서 잘못이 가져올 위험을 보며 살았고, 어떤 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Atha kho bhagavā brahmuno ca ajjhesanaṁ viditvā sattesu ca kāruññataṁ paṭicca buddhacakkhunā lokaṁ volokesi. Addasā kho bhagavā buddhacakkhunā lokaṁ volokento satte apparajakkhe mahārajakkhe tikkhindriye mudindriye svākāre dvākāre suviññāpaye duviññāpaye, appekacce paralokavajjabhayadassāvine viharante, appekacce na paralokavajjabhayadassāvine viharante.
상윳따 니까야 SN 6.1 범천의 청원경 (Brahmāyācanasutta)배경
세존의 응답은 먼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범천의 청을 안 것과 중생을 향한 연민이라는 두 계기 때문에 부처의 눈으로 세상을 살핍니다. 본 것은 티끌이 적음과 많음, 감각 기능이 날카로움과 무딤, 좋은 특성이 있음과 좋지 않은 특성이 있음, 가르치기 쉬움과 어려움이라는 네 쌍과, 다음 세상에서 잘못이 가져올 위험을 보는 이와 보지 않는 이의 한 쌍입니다. 이 다양성의 관찰이 다음 연꽃 비유를 엽니다. “부처의 눈”은 경의 표현으로 다루며 경험적·역사적 사실로 덧붙이지 않습니다.
묵상
서로 반대되는 다섯 쌍 가운데 어떤 대비가 가장 선명하게 들리나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어느 쪽에 배정할 필요는 없어요. 세존께서 한 종류가 아니라 서로 다른 상태들을 함께 보았다는 점만 머물러 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