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같이 세존께서는 부처의 눈으로 세상을 살펴보며 티끌이 적거나 많은 중생, 감각 기능이 날카롭거나 무딘 중생, 좋은 특성이 있거나 좋지 않은 특성이 있는 중생, 가르치기 쉽거나 어려운 중생을 보셨다. 어떤 이들은 다음 세상에서 잘못이 가져올 위험을 보며 살았고, 어떤 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evameva bhagavā buddhacakkhunā lokaṁ volokento addasa satte apparajakkhe mahārajakkhe tikkhindriye mudindriye svākāre dvākāre suviññāpaye duviññāpaye, appekacce paralokavajjabhayadassāvine viharante, appekacce na paralokavajjabhayadassāvine viharante.
상윳따 니까야 SN 6.1 범천의 청원경 (Brahmāyācanasutta)배경
“그와 같이”라는 말로 연꽃 비유를 적용한 뒤, 경은 비유 앞의 관찰을 축약하지 않고 다시 온전히 반복합니다. 티끌·감각 기능·좋고 좋지 않은 특성·가르치기 쉬움의 네 대립쌍과, 다음 세상에서 잘못의 위험을 보는지 여부의 부정 대립이 같은 순서로 나옵니다. 이 반복은 서로 다른 수용 가능성을 연꽃의 세 상태와 연결하는 본문의 장치입니다. 사람을 고정된 등급으로 진단하거나 독자의 상태를 판정하는 문장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묵상
같은 다섯 쌍이 연꽃 비유 앞뒤에 한 번씩 놓일 때, 두 번째 목록은 처음과 어떻게 다르게 들리나요? 어느 쪽에 속하는지 답할 필요는 없어요. 반복이 비유와 관찰을 잇는 방식만 살펴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