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겠습니다, 벗이여.” 테라 존자는 답하고 세존께 가 절하고 한쪽에 앉았다. 세존께서 물으셨다. “테라여, 그대가 홀로 머물며 홀로 머묾을 칭찬한다는 게 사실인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테라여, 그대는 어떻게 홀로 머물며 홀로 머묾을 칭찬하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홀로 마을에 탁발하러 들어가고, 홀로 돌아오며, 홀로 외딴곳에 앉고, 홀로 경행에 전념합니다. 저는 이와 같이 홀로 머물며 홀로 머묾을 칭찬합니다.”
“Evamāvuso”ti kho āyasmā thero tassa bhikkhuno paṭissu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ṁ abhivādetvā ekamantaṁ nisīdi. Ekamantaṁ nisinnaṁ kho āyasmantaṁ theraṁ bhagavā etadavoca: “saccaṁ kira tvaṁ, thera, ekavihārī ekavihārassa ca vaṇṇavādī”ti? “Evaṁ, bhante”. “Yathā kathaṁ pana tvaṁ, thera, ekavihārī ekavihārassa ca vaṇṇavādī”ti? “Idhāhaṁ, bhante, eko gāmaṁ piṇḍāya pavisāmi eko paṭikkamāmi eko raho nisīdāmi eko caṅkamaṁ adhiṭṭhāmi. Evaṁ khvāhaṁ, bhante, ekavihārī ekavihārassa ca vaṇṇavādī”ti.
상윳따 니까야 SN 21.10 테라라는 수행자의 경 (Theranāmakasutta)배경
부름을 받은 테라가 세존께 와서 앉자 두 단계 문답이 이어집니다. 먼저 부처님은 그가 홀로 머물며 그 방식을 칭찬한다는 보고가 사실인지 확인하고, 테라는 그렇다고 답합니다. 이어 “어떻게” 그러는지를 묻자 테라는 앞서 서술자가 제시한 네 행동을 일인칭 현재형으로 되풀이합니다. 탁발하러 들어감·돌아옴·외딴곳에 앉음·경행에 전념함이 그의 정의 전부입니다. 이 문답은 사회적 접촉을 끊으라는 권고가 아니라, 테라 자신이 이해한 홀로 머묾의 외형을 정확히 드러내어 다음의 교정을 준비합니다.
묵상
내가 “혼자 잘 지낸다”고 말할 때 주로 떠올리는 것은 장소, 사람 수, 몸의 행동 가운데 무엇인가요? 어느 답도 더 낫다고 판정할 필요는 없어요. 혼자 있음이 원하지 않은 고립처럼 느껴진다면 이 구분을 계속 살피지 않고 그대로 넘어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