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여, 그런 홀로 머묾도 있느니라. 나는 그것이 없다고 말하지 않느니라. 그러나 테라여, 홀로 머묾이 어떻게 자세히 온전히 이루어지는지 들어라. 잘 마음에 새겨라. 내가 말하리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
“Attheso, thera, ekavihāro neso natthīti vadāmi. Api ca, thera, yathā ekavihāro vitthārena paripuṇṇo hoti taṁ suṇāhi, sādhukaṁ manasi karohi; bhāsissāmī”ti. “Evaṁ, bhante”ti kho …pe….
상윳따 니까야 SN 21.10 테라라는 수행자의 경 (Theranāmakasutta)배경
테라의 설명을 들은 부처님은 “그런 홀로 머묾은 없다”고 잘라 말하지 않습니다. neso natthīti vadāmi라는 이중 부정은 그 방식도 존재한다고 인정한 뒤, “그러나”라는 전환으로 더 자세하고 온전한 정의를 예고합니다. 듣고 잘 마음에 새기라는 말에 테라가 응답하고, 이어진 `…pe…`는 정형 연결의 생략을 나타낸 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물리적으로 혼자 지내는 일을 무가치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사람 수와 장소만으로 홀로 머묾이 완성되지는 않는다는 다음 단계로 나아갑니다.
묵상
익숙한 방식을 완전히 틀렸다고 버리지 않으면서 더 온전한 뜻을 들을 여지는 어디에 있나요? 지금 고치고 싶은 방식을 억지로 찾을 필요는 없어요. “그것도 있다”와 “더 자세한 뜻이 있다”가 함께 놓일 때의 느낌을 그대로 살펴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