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여, 홀로 머묾은 어떻게 자세히 온전히 이루어지는가? 여기 테라여, 지나간 것은 버려졌고, 오지 않은 것은 놓아졌으며, 지금 이대로의 자기 존재에 대한 욕구와 탐욕은 잘 제거되었느니라. 테라여, 이와 같이 홀로 머묾은 자세히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Kathañca, thera, ekavihāro vitthārena paripuṇṇo hoti. Idha, thera, yaṁ atītaṁ taṁ pahīnaṁ, yaṁ anāgataṁ taṁ paṭinissaṭṭhaṁ, paccuppannesu ca attabhāvapaṭilābhesu chandarāgo suppaṭivinīto. Evaṁ kho, thera, ekavihāro vitthārena paripuṇṇo hotī”ti.
상윳따 니까야 SN 21.10 테라라는 수행자의 경 (Theranāmakasutta)배경
앞 대목이 예고한 온전한 정의를 부처님이 직접 밝히는 핵심입니다. 시간 순서는 지나간 것·오지 않은 것·현재의 것으로 이어지고, 각각 버려짐·놓아짐·욕구와 탐욕의 제거가 대응합니다. 복수형 `attabhāvapaṭilābhesu`는 현재의 여러 자기 존재 획득을 범위로 삼고, `chandarāgo`는 그에 대한 욕구와 탐욕을 함께 가리킵니다. `suppaṭivinīto`는 그 둘이 잘 제거된 상태임을 밝힙니다. 이 상태가 자세히 온전한 홀로 머묾이므로, 가르침은 사람을 피하라고 권하는 것이 아니라 세 때에 걸친 붙듦이 동반하지 않는 내적인 완성을 정의합니다.
묵상
혼자 있는 순간 마음이 지나간 것, 오지 않은 것, 현재의 “나”에 관한 붙듦 가운데 어디로 가장 쉽게 향하나요? 어느 하나를 이미 버렸는지 판정하거나 없애려 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 드러나는 방향이 없거나 질문이 부담스럽다면 그대로 건너뛰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