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자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 연기와 이 조건 따라 일어난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 잘 보았기 때문이니라.”
Taṁ kissa hetu? Tathā hi, bhikkhave, ariyasāvakassa ayañca paṭiccasamuppādo ime ca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yathābhūtaṁ sammappaññāya sudiṭṭhā”ti.
상윳따 니까야 SN 12.20 조건경 (Paccayasutta)배경
경의 마지막은 “무슨 까닭인가?”라는 질문과 곧바로 이어지는 답입니다. 화자는 계속 세존이고 청중은 수행자들입니다. 이유는 성스러운 제자가 연기와 조건 따라 일어난 현상들이라는 두 대상을 `yathābhūtaṁ sammappaññāya sudiṭṭhā`, 곧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 잘 보았기 때문입니다. 결론의 초점은 열여섯 의문을 억지로 금지하는 데 있지 않고, 조건의 원리와 조건 지어진 현상을 정확히 구별해 보는 데 있습니다. 원문에는 별도의 염오나 해탈 단계가 덧붙지 않으므로 그런 수행 결과를 이 결말에 삽입하지 않았습니다.
묵상
마지막 답은 의문을 억누르라고 하지 않고 두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 잘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이 이유가 앞의 부정과 어떻게 이어져 보이나요? 이해가 분명하지 않다면 질문과 답의 자리만 확인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