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느낌은 세상의 현상이니 … 수행자들이여, 인식은 … 수행자들이여, 의지적 형성은 … 수행자들이여, 의식은 세상의 현상이니, 여래는 이를 깨닫고 이해하느니라. 깨달아 이해하고 알리고 가르치고 드러내 보이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여래가 이렇게 알리고 가르치고 드러내 보이는데도 알지도 보지도 못하는 그 어리석은 범부, 수행자들이여, 눈멀고 눈이 없으며 알지도 보지도 못하는 이를 내가 어찌하겠느냐?”
Vedanā, bhikkhave, loke lokadhammo …pe… saññā, bhikkhave … saṅkhārā, bhikkhave … viññāṇaṁ, bhikkhave, loke lokadhammo taṁ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Abhisambujjhitvā abhisametvā ācikkhati deseti paññapeti paṭṭhapeti vivarati vibhajati uttānīkaroti. Yo, bhikkhave, tathāgatena evaṁ ācikkhiyamāne desiyamāne paññapiyamāne paṭṭhapiyamāne vivariyamāne vibhajiyamāne uttānīkariyamāne na jānāti na passati tamahaṁ, bhikkhave, bālaṁ puthujjanaṁ andhaṁ acakkhukaṁ ajānantaṁ apassantaṁ kinti karomi.
상윳따 니까야 SN 22.94 꽃의경 (Pupphasutta)배경
물질 다음에는 느낌·인식·의지적 형성·의식이 같은 순서로 이어져 다섯 무더기의 목록을 완성합니다. 느낌 뒤의 “…pe…”, 인식과 의지적 형성 뒤의 “…”는 각각 앞 카드의 물질 설명이 그 무더기에도 되풀이됨을 나타냅니다. 의식에서는 세상에 속한 현상, 깨달음과 이해, 일곱 설명 동사, 알지도 보지도 못하는 이에 관한 마지막 물음을 다시 온전히 적습니다. 따라서 세 생략표의 범위와 완전한 의식 문장이 서로 맞물려, 네 무더기에 같은 설명이 적용됨을 보여 줍니다. ‘의지적 형성’은 다섯 무더기 가운데 saṅkhārā를 가리키는 집합적 명칭입니다.
묵상
물질에서 온전히 나온 설명이 느낌·인식·의지적 형성을 거쳐 의식에서 다시 온전히 나타날 때 반복의 폭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생략된 문장을 마음대로 채울 필요는 없어요. 다섯 이름이 같은 구조 안에 놓인다는 점만 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