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머묾과 짝 있는 머묾을 묻다

존자 미가잘라가 세존께 홀로 머무는 이와 짝과 함께 머무는 이의 기준을 묻습니다.

사왓티에서였다. 그때 존자 미가잘라가 세존께 다가갔다. … 한쪽에 앉은 존자 미가잘라가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홀로 머무는 이, 홀로 머무는 이’라고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느 정도로 홀로 머무는 이가 되며, 어느 정도로 짝과 함께 머무는 이가 됩니까?”

Sāvatthinidānaṁ. Atha kho āyasmā migajālo yena bhagavā …pe… ekamantaṁ nisinno kho āyasmā migajālo bhagavantaṁ etadavoca: “‘ekavihārī, ekavihārī’ti, bhante, vuccati. Kittāvatā nu kho, bhante, ekavihārī hoti, kittāvatā ca pana sadutiyavihārī hotī”ti?

상윳따 니까야 SN 35.63 첫 번째 미가잘라경 (Paṭhamamigajālasutta)

배경

서술자는 장소를 사왓티로 밝히고, 존자 미가잘라가 세존께 다가간 정형 절차를 생략 부호로 줄인 뒤 그가 한쪽에 앉아 여쭙는 장면을 엽니다. 질문자는 미가잘라이고 답할 이는 세존이며, bhante 두 번을 모두 “세존이시여”로 보존했습니다. 질문의 두 표제는 ekavihārī, 곧 홀로 머무는 이와 sadutiyavihārī, 곧 짝과 함께 머무는 이입니다. 미가잘라는 두 상태가 어느 정도로 성립하는지를 함께 묻습니다. 여기서는 아직 사람 수나 장소를 기준으로 답하지 않고, 뒤의 조건 설명을 기다립니다.

묵상

“홀로 머무는 이”와 “짝과 함께 머무는 이”라는 두 표현을 처음 나란히 들으면 무엇이 기준일 것 같나요? 지금 답을 정하거나 자신의 관계를 평가할 필요는 없어요. 미가잘라가 두 기준을 함께 물었다는 자리만 살펴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