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큰 바다가 말라붙고 바싹 말라 더는 존재하지 않는 때가 오느니라. 그러나 수행자들이여, 무명에 가려지고 갈애에 묶인 채 치달리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괴로움이 끝난다고 나는 말하지 않느니라.”
Hoti so, bhikkhave, samayo yaṁ mahāsamuddo ussussati visussati na bhavati; na tvevāhaṁ, bhikkhave, avijjānīvaraṇānaṁ sattānaṁ taṇhāsaṁyojanānaṁ sandhāvataṁ saṁsarataṁ dukkhassa antakiriyaṁ vadāmi.
상윳따 니까야 SN 22.99 가죽 끈의경 (Gaddulabaddhasutta)배경
부처님은 먼저 큰 바다가 말라붙고 바싹 말라 더 존재하지 않는 때를 듭니다. 그 거대한 소멸과 대조해, 무명에 가려지고 갈애에 묶인 채 치달리고 윤회하는 중생들의 괴로움이 끝난다고 자신은 말하지 않는다고 밝힙니다. 둘째 문장의 부정은 누구도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선언이 아니라, 무명과 갈애라는 두 조건 아래 계속 치달리고 윤회하는 중생을 한정합니다. 이 두 문장은 바다의 소멸과 반복되는 괴로움을 한 대조로 닫습니다.
묵상
큰 바다마저 말라 사라지는 장면과 여전히 끝나지 않은 괴로움의 대조에서 무엇이 먼저 눈에 들어오나요? 자신의 괴로움을 우주적 크기와 비교하거나 오래 견뎌야 한다고 결론 내릴 필요는 없어요. “무명에 가려지고 갈애에 묶인 채”라는 한정이 문장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는지 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