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흔들림을 들어 다른 조건을 묻다

우데나 왕이 가까운 가족에 견주는 마음만으로는 탐욕의 발생을 막지 못할 수 있다며 다른 원인과 조건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바라드와자 존자여, 마음은 흔들리기 쉽습니다. 때로는 어머니뻘에게도 탐욕의 상태들이 일어나고, 누이뻘에게도 탐욕의 상태들이 일어나며, 딸뻘에게도 탐욕의 상태들이 일어납니다. 바라드와자 존자여, 매우 젊고 검은 머리인 그 수행자들이 … 오래 이어 가는 또 다른 원인과 또 다른 조건도 있습니까?”

“Lolaṁ kho, bho bhāradvāja, cittaṁ. Appekadā mātumattīsupi lobhadhammā uppajjanti, bhaginimattīsupi lobhadhammā uppajjanti, dhītumattīsupi lobhadhammā uppajjanti. Atthi nu kho, bho bhāradvāja, añño ca hetu, añño ca paccayo yenime daharā bhikkhū susū kāḷakesā …pe… addhānañca āpādentī”ti?

상윳따 니까야 SN 35.127 바라드와자경 (Bhāradvājasutta)

배경

화자는 우데나 왕으로 바뀌고, 그는 첫 답을 들은 뒤 마음이 lola, 곧 흔들리기 쉽다고 이의를 제기합니다. 어머니뻘·누이뻘·딸뻘이라는 세 경우를 같은 순서로 다시 들며, 각 경우에 탐욕의 상태들이 일어난다는 술어를 세 번 반복합니다. 이어 젊은 수행자들에 관한 앞의 긴 묘사를 원문의 생략 표지로 줄이면서 “또 다른 원인”과 “또 다른 조건”을 각각 묻습니다. 왕의 말은 첫 방법을 없던 것으로 만들기보다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를 제시하여 두 번째 답을 여는 역할을 합니다.

묵상

왕은 “마음은 흔들리기 쉽다”는 말과 세 관계에서도 탐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를 붙입니다. 첫 설명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어떤 질문이 더 필요해지나요? 자신의 마음을 나쁘다고 판정하지 않고 질문의 빈자리만 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