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싫은 두 가지 소리를 듣더라도, 좋은 소리에 사로잡히지 말라. 싫은 것에 일어난 성냄을 물리치고, ‘내게 싫은 것이다’라며 마음을 성냄으로 더럽히지 말라.
Saddañca sutvā dubhayaṁ piyāppiyaṁ, Piyamhi sadde na samucchito siyā; Athoppiye dosagataṁ vinodaye, Na cāppiyaṁ meti manaṁ padosaye.
상윳따 니까야 SN 35.94 길들지 않고 지켜지지 않음경 (Adantaaguttasutta)배경
형상 다음에는 소리가 같은 대칭 구조로 이어집니다. 첫 행의 dubhayaṁ은 좋아하는 소리와 싫어하는 소리라는 두 가지를 모두 들었다는 범위를 분명히 합니다. 좋은 소리에는 samucchito, 곧 사로잡히거나 달라붙은 상태가 되지 말라고 하고, 싫은 소리에는 일어난 성냄을 물리치라고 합니다. 마지막 행은 형상 게송과 같은 문형으로 “내게 싫다”는 생각이 마음을 성내게 하는 데까지 가지 않게 합니다. 듣는 경험은 그대로 두면서 호감에는 집착하지 않고 반감에는 마음을 해치지 않는 두 방향의 훈련입니다.
묵상
좋아하는 소리를 계속 듣고 싶을 때와 싫은 소리를 당장 멈추고 싶을 때, 마음의 붙잡힘은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나요? 오늘 들은 한 소리에서 “내게 좋다”거나 “내게 싫다”는 생각 다음에 무엇이 이어졌나요? 떠오르지 않으면 건너뛰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