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과보

수행이 실제로 무엇을 가져다주는가 - 부처님이 직접 밝히신 결과들

“수행자들이여, 집중의 닦음에는 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네 가지입니까? 수행자들이여, 닦고 거듭 익히면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무는 데로 이끄는 집중의 닦음이 있습니다. 수행자들이여, 닦고 거듭 익히면 앎과 봄을 얻는 데로 이끄는 집중의 닦음이 있습니다. 수행자들이여, 닦고 거듭 익히면 알아차림과 분명한 앎으로 이끄는 집중의 닦음이 있습니다. 수행자들이여, 닦고 거듭 익히면 번뇌의 소멸로 이끄는 집중의 닦음이 있습니다.

“Catasso imā, bhikkhave, samādhibhāvanā. Katamā catasso? Atthi, bhikkhave,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diṭṭhadhammasukhavihārāya saṁvattati; atthi, bhikkhave,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ñāṇadassanappaṭilābhāya saṁvattati; atthi, bhikkhave,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satisampajaññāya saṁvattati; atthi, bhikkhave,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āsavānaṁ khayāya saṁvatt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4.41 마음을 한곳에 모으는 힘을 기르는 경 (Samādhibhāvanāsutta)

배경

경의 첫 문답이자 뒤 네 답의 목차입니다. “네 가지”를 제시하고 “어떤 네 가지인가”라고 물은 뒤, 같은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정형구로 네 결과를 차례대로 놓습니다. 각 항목의 bhikkhave도 줄이지 않아 “수행자들이여”가 모두 다섯 번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묾, 앎과 봄, 알아차림과 분명한 앎, 번뇌의 소멸은 하나의 문장을 단계별로 줄인 목록이 아니라 뒤에서 서로 다른 닦음으로 하나씩 답할 네 갈래입니다. 다음 카드는 첫째 갈래와 네 선정을 연결합니다.

묵상

네 결과 가운데 지금 말뜻을 부담 없이 살펴볼 수 있는 하나가 있나요? 이것을 수행 성취의 점수표로 삼을 필요는 없어요. 어떤 갈래도 가깝게 느껴지지 않거나 이유를 정하고 싶지 않다면, 네 항목의 차이만 읽고 질문을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수행자들이여, 계를 지키고 계를 갖춘 이는 ‘내게 후회 없음이 일어나기를’ 하고 바랄 필요가 없습니다. 수행자들이여, 계를 지키고 계를 갖춘 이에게 후회 없음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수행자들이여, 후회 없는 이는 ‘내게 기쁨이 일어나기를’ 하고 바랄 필요가 없습니다. 수행자들이여, 후회 없는 이에게 기쁨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Sīlavato, bhikkhave, sīlasampannassa na cetanāya karaṇīyaṁ: ‘avippaṭisāro me uppajjatū’ti. Dhammatā esā, bhikkhave, yaṁ sīlavato sīlasampannassa avippaṭisāro uppajjati. Avippaṭisārissa, bhikkhave, na cetanāya karaṇīyaṁ: ‘pāmojjaṁ me uppajjatū’ti. Dhammatā esā, bhikkhave, yaṁ avippaṭisārissa pāmojjaṁ jāy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10.2 바랄 필요 없음경 (Cetanākaraṇīyasutta)

배경

경은 어떤 것을 의지로 만들어 내라는 명령이 아니라, 앞 조건이 갖추어지면 뒤 결과가 이어지는 연쇄로 시작합니다. sīlavato와 sīlasampannassa는 계를 지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계행을 갖춘 이를 가리킵니다. na cetanāya karaṇīyaṁ은 다음 상태를 따로 바랄 필요가 없다는 뜻이고, dhammatā는 그 연결이 자연스러운 이치임을 밝힙니다. 첫 두 고리는 좋은 계행에서 후회 없음이, 후회 없음에서 기쁨이 생긴다는 순서를 고정합니다.

묵상

무언가 잘못했다고 느끼는 후회와, 계행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후회 없음은 오늘 어떤 차이로 알아지나요? 기쁨을 억지로 만들려 하지 않고 먼저 해치지 않은 선택 하나를 떠올린다면, 마음에 작은 가벼움이라도 있나요? 없다면 없다고 두어도 괜찮을까요?

그는 바로 이 몸을 떠남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으로 적시고, 흠뻑 적시고, 채우고, 두루 퍼지게 합니다. 온몸 어느 곳도 그 희열과 행복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습니다. 수행자들이여, 마치 솜씨 좋은 목욕사나 제자가 청동 대야에 목욕 가루를 붓고 물을 조금씩 뿌려 반죽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덩이는 물기를 머금어 안팎에 고루 배지만 물이 흘러내리지는 않습니다.

So imameva kāyaṁ vivekajena pītisukhena abhisandeti parisandeti paripūreti parippharati; nāssa kiñci sabbāvato kāyassa vivekajena pītisukhena apphuṭaṁ hoti. Seyyathāpi, bhikkhave, dakkho nhāpako vā nhāpakantevāsī vā kaṁsathāle nhānīyacuṇṇāni ākiritvā udakena paripphosakaṁ paripphosakaṁ sanneyya. Sāyaṁ nhānīyapiṇḍi snehānugatā snehaparetā santarabāhirā phuṭā snehena, na ca paggharinī.

앙굿따라 니까야 AN 5.28 다섯 요소경 (Pañcaṅgikasutta)

배경

첫 번째 선정의 몸에 미치는 작용과 바로 그 작용을 밝히는 비유입니다. abhisandeti·parisandeti·paripūreti·parippharati의 네 동사를 적심·흠뻑 적심·채움·두루 퍼뜨림으로 순서대로 보존했습니다. 온몸 어디에도 떠남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는 전체성도 이어집니다. 목욕사나 제자가 청동 대야의 가루에 물을 조금씩 뿌려 반죽하면 안팎이 고루 젖으면서도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수행상 이 비유는 강렬함보다 몸 전체에 빠짐없이 배어 있으면서 흩어지지 않는 충만을 보여 줍니다.

묵상

‘안팎에 고루 배지만 물이 흘러내리지는 않는다’는 모습에서 지금 알아차릴 수 있는 몸의 감각이 있나요? 특별한 명상 체험을 찾거나 만들어 낼 필요는 없어요. 편안함이나 긴장이 한 곳에만 있는지 넓게 퍼져 있는지 가볍게 살필 수 있나요? 아무 감각도 선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수행자들이여, 나는 첫 번째 선정에 기대어 번뇌의 소멸을 말하느니라. 수행자들이여, 나는 두 번째 선정에 기대어 번뇌의 소멸을 말하느니라. 수행자들이여, 나는 세 번째 선정에 기대어 번뇌의 소멸을 말하느니라. 수행자들이여, 나는 네 번째 선정에 기대어 번뇌의 소멸을 말하느니라.”

“Paṭhamampāhaṁ, bhikkhave, jhānaṁ nissāya āsavānaṁ khayaṁ vadāmi; dutiyampāhaṁ, bhikkhave, jhānaṁ nissāya āsavānaṁ khayaṁ vadāmi; tatiyampāhaṁ, bhikkhave, jhānaṁ nissāya āsavānaṁ khayaṁ vadāmi; catutthampāhaṁ, bhikkhave, jhānaṁ nissāya āsavānaṁ khayaṁ vadāmi;

앙굿따라 니까야 AN 9.36 선정경 (Jhānasutta)

배경

경의 첫 목록은 감각적 욕망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선정부터 평온과 알아차림이 청정한 네 번째 선정까지를 차례로 듭니다. 네 문장마다 nissāya, ‘기대어’와 āsavānaṁ khaya, ‘번뇌의 소멸’이 되풀이됩니다. 선정에 드는 것 자체를 곧 번뇌의 소멸이라고 동일시하지 않고, 선정에 기대어 소멸을 말한다고 밝힌 표현입니다. 뒤에서는 첫째와 넷째 선정을 자세히 풀어, 선정 안에서 경험의 구성 요소를 여러 관점으로 살핀 뒤 마음을 불사의 요소로 향하게 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네 선정은 그 관찰이 가능한 첫 묶음입니다.

묵상

네 선정 모두가 번뇌의 소멸에 “기대는 자리”로 제시된 점이 어떻게 들리나요? 어떤 경지를 얻었는지 판단하기보다, 고요함과 자유를 같은 것으로 여겨 온 적이 있는지 차분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