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수행자들이여, 메추라기는 쟁기로 갈아 흙덩이들이 솟은 곳으로 가서 큰 흙덩이에 올라 매를 향해 서서 말했느니라. ‘이제 나에게 오너라, 매야. 이제 나에게 오너라, 매야.’ 그러자 수행자들이여, 매는 자기 힘을 믿어 주눅 들지 않고 자기 힘을 믿어 겁먹지도 않은 채 두 날개를 접고 메추라기에게 갑자기 덮쳐들었느니라.”
Atha kho, bhikkhave, lāpo sakuṇo naṅgalakaṭṭhakaraṇaṁ leḍḍuṭṭhānaṁ gantvā mahantaṁ leḍḍuṁ abhiruhitvā sakuṇagghiṁ vadamāno aṭṭhāsi: ‘ehi kho dāni me, sakuṇagghi, ehi kho dāni me, sakuṇagghī’ti. Atha kho sā, bhikkhave, sakuṇagghi sake bale apatthaddhā sake bale asaṁvadamānā ubho pakkhe sannayha lāpaṁ sakuṇaṁ sahasā ajjhappattā.
상윳따 니까야 SN 47.6 매의경 (Sakuṇagghisutta)배경
놓여난 뒤의 시험이 시작됩니다. 메추라기는 앞서 답한 바로 그 밭으로 가서 큰 흙덩이 위에 서고, “이제 나에게 오라”는 같은 도전을 매를 두 번 부르며 반복합니다. 매도 앞 카드와 같이 자기 힘을 두 번 근거로 들어 주눅 들거나 겁먹지 않았다고 서술되고, 두 날개를 접어 갑자기 덮쳐듭니다. 장소 이동·반복 호격 두 번·두 날개라는 수량·공격 동작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비유의 논지는 힘이 갑자기 달라졌다는 데 있지 않고, 메추라기가 자기 영역의 지형을 쓸 수 있는 자리로 돌아왔다는 데 있습니다.
묵상
같은 능력도 어디에 서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쓰인 경험이 있나요? 메추라기의 반복된 “이제 오너라”를 읽으며 자신을 위험에 내몰 필요는 없어요. 지금 몸이나 주의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자리 하나가 있는지만 살펴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