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자신을 지키는 이는 어떻게 남을 지키는가? 익힘과 닦음과 거듭 행함으로 남을 지키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자신을 지키는 이가 남을 지키는 것은 이와 같으니라. 수행자들이여, 남을 지키는 이는 어떻게 자신을 지키는가? 인내와 해치지 않음과 자애로운 마음과 연민으로 자신을 지키느니라. 수행자들이여, 남을 지키는 이가 자신을 지키는 것은 이와 같으니라.”
Kathañca, bhikkhave, attānaṁ rakkhanto paraṁ rakkhati? Āsevanāya, bhāvanāya, bahulīkammena—evaṁ kho, bhikkhave, attānaṁ rakkhanto paraṁ rakkhati. Kathañca, bhikkhave, paraṁ rakkhanto attānaṁ rakkhati? Khantiyā, avihiṁsāya, mettacittatāya, anudayatāya—evaṁ kho, bhikkhave, paraṁ rakkhanto attānaṁ rakkhati.
상윳따 니까야 SN 47.19 세다까경 (Sedakasutta)배경
앞 대목이 두 방향의 상호 보호를 선언했다면, 이 두 문답은 각각의 “어떻게”에 서로 다른 목록으로 답합니다. 자신을 지켜 남을 지키는 쪽에는 익힘·닦음·거듭 행함이라는 세 수행이 놓이고, 남을 지켜 자신을 지키는 쪽에는 인내·해치지 않음·자애로운 마음·연민이라는 네 태도가 놓입니다. 첫 목록은 알아차림을 한 번의 주의로 끝내지 않고 익숙해지도록 되풀이하는 흐름을 보여 줍니다. 둘째 목록은 관계 안에서 기다리고, 해치지 않으며, 우호와 돌봄을 기르는 방향을 보여 줍니다. 두 대답은 자기 수행과 타인 배려가 서로 다른 출발을 가지면서도 각각 반대편의 보호로 이어진다는 인과를 밝힙니다.
묵상
익힘·닦음·거듭 행함과 인내·해치지 않음·자애로운 마음·연민 가운데, 오늘의 한 관계에서 이미 작게 나타난 것이 있나요? 모두 갖추었는지 평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가능한 것이 없다면 그렇게 알아차리고, 서로를 덜 힘들게 할 여지를 열어 둘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