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과 귀 기울임의 범위를 네 요소로 잇다

아끼거나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일 네 관계를 수다원의 네 요소에 세우라는 총괄 지시와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밝힙니다.

“수행자들이여, 그대들이 연민을 느끼는 이들, 또 그대들의 말을 들을 만하다고 여기는 이들, 곧 벗이든 동료든 친척이든 피붙이든, 수행자들이여, 그들을 수다원에 이르는 네 요소에 권하고 이끌고 굳게 세워야 하느니라. 어떤 네 가지인가? 그들을 부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에 권하고 이끌고 굳게 세워야 하느니라. 그분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 신들과 인간들의 스승이시며, 깨달으신 분, 세존이시다.

“Ye te, bhikkhave, anukampeyyātha, ye ca sotabbaṁ maññeyyuṁ—mittā vā amaccā vā ñātī vā sālohitā vā—te, bhikkhave, catūsu sotāpattiyaṅgesu samādapetabbā, nivesetabbā, patiṭṭhāpetabbā. Katamesu catūsu? Buddhe aveccappasāde samādapetabbā, nivesetabbā, patiṭṭhāpetabbā—itipi so bhagavā …pe… satthā devamanussānaṁ buddho bhagavāti.

상윳따 니까야 SN 55.16 첫 번째 벗과 동료경 (Paṭhamamittāmaccasutta)

배경

경의 첫 문단은 연민을 느끼거나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일 이들을 네 요소에 세우라는 총괄 지시로 시작하고, “어떤 네 가지인가?”라고 물은 뒤 첫째인 부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답합니다. 대상은 벗·동료·친척·피붙이의 네 갈래이며, “권하고·이끌고·굳게 세우다”라는 세 동사가 총괄 지시와 첫 요소에서 같은 순서로 반복됩니다. 인용의 “…pe…”는 원문 자체가 부처님의 덕목 정형구 가운데를 줄인 표지이므로 풀어 쓰지 않았습니다. 이 구조는 가까운 이가 귀 기울일 때 수다원에 이르는 토대를 권하고 그 안에 자리 잡도록 돕는 일을 먼저 밝힙니다.

묵상

“그대들의 말을 들을 만하다고 여기는 이들”이라는 범위를 읽을 때, 지금 내 말에 실제로 귀 기울일 수 있는 한 사람이 떠오르나요? 그 사람을 바꾸거나 설득해야 한다고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권함·이끎·굳게 세움 가운데 어떤 방식이 덜 부담스럽게 들리는지 살펴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