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수행자는 어떻게 감각의 문을 지키는가? 수행자들이여, 여기 수행자는 눈으로 형상을 보고 표상을 붙잡지 않으며 세세한 특징도 붙잡지 않느니라. 눈의 감각 기능을 단속하지 않고 지낼 때 탐욕과 근심이라는 해롭고 선하지 않은 것들이 밀려들 수 있으므로, 그 단속을 위해 실천하고 눈의 감각 기능을 지키며 눈의 감각 기능에 단속을 갖추느니라.”
Kathañca, bhikkhave, bhikkhu indriyesu guttadvāro hoti? Idha, bhikkhave, bhikkhu cakkhunā rūpaṁ disvā na nimittaggāhī hoti nānubyañjanaggāhī. Yatvādhikaraṇamenaṁ cakkhundriyaṁ asaṁvutaṁ viharantaṁ abhijjhādomanassā pāpakā akusalā dhammā anvāssaveyyuṁ tassa saṁvarāya paṭipajjati, rakkhati cakkhundriyaṁ, cakkhundriye saṁvaraṁ āpajj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16 확실한 길 경 (Apaṇṇakasutta)배경
세 실천 가운데 첫째인 감각의 문 지킴을 눈의 갈래로 온전히 펼치는 단락입니다. 질문 뒤 형상을 보는 일과, 본 형상에서 표상(nimitta)과 세세한 특징(anubyañjana)을 붙잡는 일을 구분하고 두 번 부정합니다. 눈의 감각 기능이 단속되지 않으면 탐욕과 근심이라는 해롭고 선하지 않은 것들이 밀려들 수 있다는 조건과 결과가 이어집니다. 그래서 단속을 위해 실천하기·눈을 지키기·단속을 갖추기라는 세 동작으로 닫습니다. 다음 카드는 귀·코·혀·몸을 생략 표지로 지나 마음에 같은 구조를 다시 온전히 적용합니다.
묵상
형상을 보는 순간과 그 표상·세세한 특징을 붙잡는 순간은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나요? 눈을 피하거나 반응을 곧바로 멈춰야 할 필요는 없어요. 최근 장면이 떠오르지 않거나 둘의 차이가 분명하지 않다면, 지금 보이는 것에서 주의가 오래 머무는 한 부분만 살펴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