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몸까지 생략하고 마음의 문을 지키다

귀·코·혀·몸의 반복은 네 생략 표지로 보존하고, 마음에서 표상과 세부를 붙잡지 않는 단속을 다시 온전히 밝힙니다.

“귀로 소리를 듣고 … 코로 냄새를 맡고 … 혀로 맛을 보고 …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 마음으로 마음에 나타나는 것을 알고 표상을 붙잡지 않으며 세세한 특징도 붙잡지 않느니라. 마음의 감각 기능을 단속하지 않고 지낼 때 탐욕과 근심이라는 해롭고 선하지 않은 것들이 밀려들 수 있으므로, 그 단속을 위해 실천하고 마음의 감각 기능을 지키며 마음의 감각 기능에 단속을 갖추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이처럼 수행자는 감각의 문을 지키느니라.”

Sotena saddaṁ sutvā … ghānena gandhaṁ ghāyitvā … jivhāya rasaṁ sāyitvā … kāyena phoṭṭhabbaṁ phusitvā … manasā dhammaṁ viññāya na nimittaggāhī hoti nānubyañjanaggāhī. Yatvādhikaraṇamenaṁ manindriyaṁ asaṁvutaṁ viharantaṁ abhijjhādomanassā pāpakā akusalā dhammā anvāssaveyyuṁ tassa saṁvarāya paṭipajjati, rakkhati manindriyaṁ, manindriye saṁvaraṁ āpajjati. Evaṁ kho, bhikkhave, bhikkhu indriyesu guttadvāro ho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16 확실한 길 경 (Apaṇṇakasutta)

배경

눈의 온전한 설명 뒤 2.4–2.7의 귀·코·혀·몸은 각 감각 작용 뒤에 일반 생략표 ‘…’를 하나씩 두어 앞의 눈과 같은 설명을 적용합니다. 이 네 표지는 원문 자체의 편집 표지이며 ‘…pe…’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마음은 다시 온전히 펼쳐, 마음에 나타나는 것을 안 뒤 표상과 세세한 특징을 붙잡지 않는 두 부정, 무단속의 조건과 탐욕·근심이 밀려드는 결과, 실천·지킴·단속 갖춤을 눈과 같은 순서로 되풀이합니다. 결론은 이 여섯 갈래 전체를 ‘감각의 문을 지킴’으로 묶어 첫 실천을 닫습니다.

묵상

소리·냄새·맛·감촉·마음에 나타나는 것 가운데 표상과 세부를 오래 붙드는 경험이 있나요? 어느 감각인지 골라내지 못하거나 지금 떠올리기 어렵다면 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섯 갈래가 눈과 같은 단속을 공유한다는 반복이 어떻게 들리는지만 살펴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