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박가족의 땅 숨수마라기리, 베사깔라 숲의 사슴동산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아침에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나꿀라삐따 장자의 집으로 가셨다. 가셔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Evaṁ me sutaṁ—ekaṁ samayaṁ bhagavā bhaggesu viharati susumāragire bhesakaḷāvane migadāye.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ṁ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yena nakulapituno gahapatissa nivesana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앙굿따라 니까야 AN 4.55 첫 번째 동등한 삶경 (Paṭhamasamajīvīsutta)배경
경의 첫 세 본문 키는 전승 도입, 머문 장소, 나꿀라삐따 거사의 집으로 간 아침 행동을 차례로 놓습니다. 1.1의 Evaṁ me sutaṁ은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로 보존했습니다. 1.2는 박가족·숨수마라기리·베사깔라 숲·사슴동산이라는 장소 층위를 모두 담습니다. published root의 susumāragire는 suṁsumāragire 이형이 있으나, 한국어는 저장소 기존 용례인 숨수마라기리를 따릅니다. 1.3은 아침에 옷을 입음·발우와 가사를 듦·거사의 집으로 감·마련된 자리에 앉음의 순서입니다. 이 장면은 뒤의 부부 문답이 재가자의 집에서 직접 제기된 삶의 물음임을 밝혀 줍니다.
묵상
아침에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어 한 집으로 가는 순서에서 지금 눈에 머무는 장면이 있나요? 그 방문에 특별한 뜻을 추측할 필요는 없어요. 낯선 지명이 많다면, 세존께서 마련된 자리에 앉아 부부의 말을 들을 자리가 열렸다는 흐름만 보거나 건너뛰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