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이는 사랑받고 많은 이가 그와 어울리며, 좋은 평판을 얻고 명성이 자랍니다. 인색하지 않은 사람은 모임에 들어가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습니다.
Dadaṁ piyo hoti bhajanti naṁ bahū, Kittiñca pappoti yaso ca vaḍḍhati; Amaṅkubhūto parisaṁ vigāhati, Visārado hoti naro amaccharī.
앙굿따라 니까야 AN 5.34 시하 장군 경 (Sīhasenāpatisutta)배경
산문의 다섯 결실 뒤 첫 게송이 앞서 말한 네 현세 결실을 시적으로 모읍니다. 베푸는 이는 사랑받고 많은 이가 그와 어울리며, 좋은 평판을 얻고 명성이 자랍니다. 이어 모임에 들어갈 때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는 사람을 amaccharī, 곧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산문에서 따로 반복한 사랑·참사람의 교류·좋은 평판·네 모임의 자신감이 게송에서는 네 행의 흐름으로 압축됩니다. 수행의 뜻은 보시의 현세 결실들이 서로 떨어진 보상이 아니라, 인색하지 않은 태도가 관계·평판·처신에 함께 드러나는 모습임을 살피는 데 있습니다.
묵상
‘인색하지 않은 사람은 모임에서 주눅 들지 않는다’는 두 표현의 연결이 어떻게 들리나요? 모든 자리에서 자신 있어야 한다고 요구할 필요는 없어요. 무언가를 기꺼이 나눈 기억이 사람들 사이에서 작은 편안함으로 남아 있는지 살필 수 있나요? 없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