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가 보고하고 설하기의 어려움을 듣다

아난다 존자가 우다이의 모습을 세존께 보고하자, 세존께서는 남에게 가르침을 설하기가 쉽지 않다고 답합니다.

아난다 존자는 우다이 존자가 많은 재가자 무리에 둘러싸여 앉아 가르침을 설하는 것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본 그는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 세존께 절하고 한쪽에 앉았다. 한쪽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우다이 존자가 많은 재가자 무리에 둘러싸여 가르침을 설하고 있습니다.” “아난다여, 남에게 가르침을 설하기는 쉽지 않느니라.”

Addasā kho āyasmā ānando āyasmantaṁ udāyiṁ mahatiyā gihiparisāya parivutaṁ dhammaṁ desentaṁ nisinnaṁ. Dis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ṁ abhivādetvā ekamantaṁ nisīdi. Ekamantaṁ nisinno kho āyasmā ānando bhagavantaṁ etadavoca: “āyasmā, bhante, udāyī mahatiyā gihiparisāya parivuto dhammaṁ desetī”ti. “Na kho, ānanda, sukaraṁ paresaṁ dhammaṁ desetuṁ.

앙굿따라 니까야 AN 5.159 우다이경 (Udāyīsutta)

배경

앞 장면을 본 아난다 존자의 행동과 세존의 첫 응답입니다. 우다이 존자가 큰 재가자 무리 가운데 앉아 가르침을 설하는 모습은 아난다가 볼 때 한 번, 세존께 보고할 때 한 번 되풀이됩니다. 그 사이에는 세존께 다가감·절함·한쪽에 앉음과, 한쪽에 앉아 말씀드림이 순서대로 놓입니다. 세존은 보고를 받은 즉시 남에게 가르침을 설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답합니다. 이 문장은 우다이를 직접 비난하지 않고, 다음 대목에서 설하는 이가 자기 안에 세울 다섯 조건을 여는 명제가 됩니다. 수행상 보고와 평가를 섞지 않고, 어려움의 선언이 어떤 기준으로 이어지는지 보게 합니다.

묵상

아난다 존자가 본 모습을 그대로 세존께 알리고, 곧바로 “설하기는 쉽지 않다”는 답을 듣는 흐름에서 어느 문장이 오래 남나요? 누군가의 말을 평가하거나 자신의 말하기를 탓할 필요는 없어요. 떠오르는 장면이 없으면 보고와 응답 사이의 짧은 멈춤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