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을 닦았지만 욕망이 남는다는 주장

평정의 마음의 해탈을 일곱 방식으로 닦았다고 하면서도 욕망이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넷째 주장을 전합니다.

“수행자들이여, 여기 한 수행자가 이렇게 말한다고 합시느니라. ‘나는 평정의 마음의 해탈을 닦고 거듭 닦아 수레로 삼고 토대로 삼아 확립하고 익혀 잘 성취했습니다. 그런데도 욕망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머뭅니다.’”

Idha pana, bhikkhave, bhikkhu evaṁ vadeyya: ‘upekkhā hi kho me cetovimutti bhāvitā bahulīkatā yānīkatā vatthukatā anuṭṭhitā paricitā susamāraddhā; atha ca pana me rāgo cittaṁ pariyādāya tiṭṭhatī’ti.

앙굿따라 니까야 AN 6.13 벗어남 경 (Nissāraṇīyasutta)

배경

넷째 사례는 평정의 마음의 해탈을 충분히 닦았다는 말과 욕망이 남았다는 말을 함께 놓습니다. 수행자는 평정을 닦고 거듭 닦았으며, 수레로 삼고 토대로 삼고 확립하고 익혀 잘 성취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일곱 표현은 앞의 세 마음과 같은 순서로 모두 보존됩니다. 그런데도 욕망이 자기 마음을 사로잡아 머문다고 덧붙입니다. upekkhā는 치우치지 않는 평정이고 rāga는 대상에 물들어 끌리는 욕망이므로, 둘은 이 설명에서 서로 맞서 있습니다. 경은 평정을 무감각한 태도로 일반화하지 않고, 충분히 닦인 마음의 해탈이 욕망과 맺는 관계를 정확히 묻습니다.

묵상

마음이 평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특정 결과를 꼭 얻으려는 욕망이 계속 마음을 차지한 적이 있나요? 욕망을 억누르거나 평정을 무감각으로 만들 필요는 없어요. 원하는 대상을 생각할 때 몸과 주의가 어디로 기우는지, 그리고 균형이 남아 있는지 살펴볼 수 있나요? 분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