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목갈라나여, 어떤 인식을 지니고 머물 때 졸음이 덮쳤다면 그 인식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그 인식을 거듭 키우지 마십시오. 목갈라나여, 그렇게 머물면 그 졸음이 버려질 수 있습니다.”
“Tasmātiha, moggallāna, yathāsaññissa te viharato taṁ middhaṁ okkamati, taṁ saññaṁ mā manasākāsi, taṁ saññaṁ mā bahulamakāsi. Ṭhānaṁ kho panetaṁ, moggallāna, vijjati yaṁ te evaṁ viharato taṁ middhaṁ pahīyetha.
앙굿따라 니까야 AN 7.61 졸음 극복경 (Pacalāyamānasutta)배경
첫 방법은 몸을 움직이기 전에 졸음이 들 때의 마음 대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yathāsaññissa는 ‘어떤 인식을 지닌 채’라는 뜻이고, 바로 그 인식에 주의를 계속 주거나 bahula, 곧 거듭 많이 행하지 말라고 합니다. 특정한 생각이 언제나 나쁘다는 판정이 아니라, 지금 그 대상에 머무는 방식이 졸음을 불러왔다면 계속 붙잡지 말라는 조건부 처방입니다. 마지막 문장도 졸음이 반드시 사라진다고 단정하지 않고 “버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음 방법들은 이 첫 시도가 듣지 않을 경우에 차례로 이어집니다.
묵상
졸음이 올 때에도 같은 생각이나 이미지를 붙들고 버틴 적이 있나요? 그 대상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집중의 포기가 아니라 조건을 바꾸는 첫 시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무엇에 주의를 주고 있는지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