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갈라나여, 수행자가 코를 높이 들고 재가에 다가가도, 목갈라나여, 그 집에는 할 일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온 수행자를 마음에 두지 않으면 수행자는 ‘누가 이 집에서 나를 갈라놓았나? 이제 사람들이 내게 싫증 난 모양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얻지 못해 낙담하고, 낙담하면 산란하며, 산란하면 절제하지 못하고, 절제하지 못하면 마음은 집중에서 멀어집니다.”
Sace, moggallāna, bhikkhu uccāsoṇḍaṁ paggahetvā kulāni upasaṅkamati, santi hi, moggallāna, kulesu kiccakaraṇīyāni. Yehi manussā āgataṁ bhikkhuṁ na manasi karonti, tatra bhikkhussa evaṁ hoti: ‘kosu nāma idāni maṁ imasmiṁ kule paribhindi, virattarūpā dānime mayi manussā’ti. Itissa alābhena maṅkubhāvo, maṅkubhūtassa uddhaccaṁ, uddhatassa asaṁvaro, asaṁvutassa ārā cittaṁ samādhimhā.
앙굿따라 니까야 AN 7.61 졸음 극복경 (Pacalāyamānasutta)배경
세존은 재가 사람들이 수행자를 외면하는 이유를 먼저 일상의 kiccakaraṇīya, 곧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대접을 기대한 수행자는 그 사정을 보지 못하고 누군가 자신과 그 집 사이를 갈라놓았거나 사람들이 자신에게 마음이 식었다고 해석합니다. 그 오해 뒤에는 alābha, 얻지 못함이 있고, 얻지 못함에서 낙담, 낙담에서 산란, 산란에서 절제 없음, 절제 없음에서 집중과 멀어짐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네 고리를 줄이지 않아 외부의 무관심보다 인정받으려는 기대와 그 해석이 마음의 안정을 무너뜨리는 경로를 보여 줍니다.
묵상
상대가 바빠 반응하지 못한 일을 나에 대한 거절로 해석한 적이 있나요? 얻지 못함에서 낙담·산란·절제 없음·집중 이탈로 이어지는 고리 가운데 어느 지점에서 다른 해석이 가능할지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