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그때 사람의 수명은 육만 년이었고 오백 살 된 소녀가 혼인할 만했느니라. 수행자들이여, 그때 사람에게는 여섯 가지 질병만 있었느니라. 추위·더위·배고픔·목마름·대변·소변이니라.”
Tena kho pana, bhikkhave, samayena manussānaṁ saṭṭhivassasahassāni āyuppamāṇaṁ ahosi, pañcavassasatikā kumārikā alaṁpateyyā ahosi. Tena kho pana, bhikkhave, samayena manussānaṁ chaḷeva ābādhā ahesuṁ— sītaṁ, uṇhaṁ, jighacchā, pipāsā, uccāro, passāvo.
앙굿따라 니까야 AN 7.74 아라까경 (Arakasutta)배경
일곱 비유를 전한 뒤 세존은 아라까가 살던 시대의 조건을 수치로 제시합니다. 사람의 수명은 60,000년이었고 500세가 된 여성이 혼인할 만한 나이로 여겨졌습니다. 질병이라고 부른 것도 추위·더위·배고픔·목마름·대변·소변의 여섯 가지뿐이었다고 경은 서술합니다. 이는 현대의 역사나 생리 지식으로 증명하려는 문장이 아니라, 경 안에서 아라까의 시대가 얼마나 오래 살고 병이 적었던가를 극적으로 설정하는 장면입니다. 바로 그런 조건에서도 아라까가 삶은 짧다고 말했다는 다음 대조를 준비하므로 숫자와 여섯 목록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묵상
육만 년을 살고 병이 여섯뿐인 시대라는 서술을 읽을 때 낯섦과 비유의 의도 가운데 무엇이 먼저 느껴지나요? 사실 판단을 서두르지 말고, 다음 대조를 위해 이 숫자들이 만드는 거리를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