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아누룻다여, 이 여덟째 큰 사람의 사유도 하여라. ‘이 가르침은 생각의 번짐이 없음을 즐기고 기뻐하는 이를 위한 것이지, 생각을 번지게 함을 즐기고 기뻐하는 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 아누룻다여, 그대가 이 여덟 가지 큰 사람의 사유를 하면, 그러면 아누룻다여, 원하는 대로 감각적 욕망과 해로운 것들에서 벗어나 생각을 일으키고 이어 가며, 떠남에서 난 희열과 행복이 있는 첫 번째 선정에 들어 머물 것이다.”
Tena hi tvaṁ, anuruddha, imampi aṭṭhamaṁ mahāpurisavitakkaṁ vitakkehi: ‘nippapañcārāmassāyaṁ dhammo nippapañcaratino, nāyaṁ dhammo papañcārāmassa papañcaratino’ti. Yato kho tvaṁ, anuruddha, ime aṭṭha mahāpurisavitakke vitakkessasi, tato tvaṁ, anuruddha, yāvadeva ākaṅkhissasi, vivicceva kāmehi vivicca akusalehi dhammehi savitakkaṁ savicāraṁ vivekajaṁ pītisukhaṁ paṭhamaṁ jhānaṁ upasampajja viharissasi.
앙굿따라 니까야 AN 8.30 아누룻다의 큰 사유경 (Anuruddhamahāvitakkasutta)배경
세존은 아누룻다의 일곱 생각에 여덟째를 더합니다. 생각을 끝없이 번지게 하는 일을 즐기지 않고, 그 번짐이 없는 쪽을 즐기고 기뻐하는 사람을 위한 가르침이라는 긍정과 부정의 대조입니다. 이어 여덟 가지 사유를 할 때 원하는 대로 첫 번째 선정에 들어 머물 것이라고 말합니다. 첫 번째 선정은 감각적 욕망과 해로운 것들에서 벗어나고, 생각을 일으키고 이어 가는 작용과 떠남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을 갖습니다. 여덟째 사유와 선정의 결과가 한 흐름으로 이어지며, 아누룻다라는 호격도 세 번 분명히 놓입니다.
묵상
생각이 번지는 쪽을 즐기는 것과 번짐이 없는 쪽을 즐기는 것의 대비에서 지금 알아차릴 수 있는 차이가 있나요? 생각을 당장 멈추거나 선정에 들어야 한다는 과제로 삼을 필요는 없어요. 차이가 모호하면 여덟째가 앞의 일곱에 더해졌다는 순서만 기억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