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와 세 번째 선정

여덟 사유를 지닌 아누룻다가 원할 때 생각의 두 작용이 가라앉은 두 번째 선정과 평온한 세 번째 선정에 머뭅니다.

“아누룻다여, 큰 사람의 여덟 사유를 하면, 아누룻다여, 원하는 대로 생각의 두 작용이 가라앉고, 내적 맑음과 마음의 하나됨이 있으며 그 두 작용은 없고, 집중에서 난 희열과 행복이 있는 두 번째 선정에 머물 것이다. 아누룻다여, 여덟 사유를 하면, 아누룻다여, 원하는 대로 희열이 빛바래 평정하고 알아차림과 분명한 앎을 지니며, 몸으로 행복을 느껴 성자들이 ‘평정하고 알아차림이 있어 행복하게 머문다’고 하는 세 번째 선정에 머물 것이다.”

Yato kho tvaṁ, anuruddha, ime aṭṭha mahāpurisavitakke vitakkessasi, tato tvaṁ, anuruddha, yāvadeva ākaṅkhissasi, vitakkavicārānaṁ vūpasamā ajjhattaṁ sampasādanaṁ cetaso ekodibhāvaṁ avitakkaṁ avicāraṁ samādhijaṁ pītisukhaṁ dutiyaṁ jhānaṁ upasampajja viharissasi. Yato kho tvaṁ, anuruddha, ime aṭṭha mahāpurisavitakke vitakkessasi, tato tvaṁ, anuruddha, yāvadeva ākaṅkhissasi, pītiyā ca virāgā upekkhako ca viharissasi sato ca sampajāno sukhañca kāyena paṭisaṁvedissasi yaṁ taṁ ariyā ācikkhanti: ‘upekkhako satimā sukhavihārī’ti tatiyaṁ jhānaṁ upasampajja viharissasi.

앙굿따라 니까야 AN 8.30 아누룻다의 큰 사유경 (Anuruddhamahāvitakkasutta)

배경

첫 번째 선정에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선정이 각각 완전한 문장으로 제시됩니다. 두 번째에서는 생각을 일으키고 이어 가는 두 작용이 가라앉고, 내면의 맑음과 마음의 하나됨, 집중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습니다. 세 번째에서는 희열이 빛바래며 평온과 마음챙김, 분명한 앎을 지니고 몸으로 행복을 느낍니다. 성자들이 이 상태를 “평온하고 마음챙김이 있어 행복하게 머문다”고 부르는 문장도 빠지지 않습니다. 두 단계 모두 여덟 사유를 지닌 아누룻다가 원할 때 들어 머문다는 같은 조건과 결과의 틀 안에 놓입니다.

묵상

두 번째 선정의 “마음의 하나됨”과 세 번째 선정의 “평온하고 마음챙김이 있음” 중 어느 표현이 더 선명하게 들리나요? 실제 선정 경험을 확인하거나 만들어 낼 필요는 없어요. 두 상태가 낯설다면 희열이 둘째에는 있고 셋째에는 빛바랜다는 차이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