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이 가르침은 정진을 일으킨 이를 위한 것이지, 게으른 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느니라.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수행자들이여, 여기 수행자는 해로운 것들을 버리고 선한 것들을 갖추기 위해 정진을 일으켜 머무느니라. 그는 굳세고 힘차게 노력하며, 선한 것들에 대한 짐을 내려놓지 않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이를 두고 ‘이 가르침은 정진을 일으킨 이를 위한 것이지, 게으른 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해졌느니라.”
‘Āraddhavīriyassāyaṁ, bhikkhave, dhammo, nāyaṁ dhammo kusītassā’ti, iti kho panetaṁ vuttaṁ, kiñcetaṁ paṭicca vuttaṁ? Idha, bhikkhave, bhikkhu āraddhavīriyo viharati akusalānaṁ dhammānaṁ pahānāya kusalānaṁ dhammānaṁ upasampadāya thāmavā daḷhaparakkamo anikkhittadhuro kusalesu dhammesu. ‘Āraddhavīriyassāyaṁ, bhikkhave, dhammo, nāyaṁ dhammo kusītassā’ti, iti yaṁ taṁ vuttaṁ idametaṁ paṭicca vuttaṁ.
앙굿따라 니까야 AN 8.30 아누룻다의 큰 사유경 (Anuruddhamahāvitakkasutta)배경
넷째 사유의 정진은 무엇을 위해 힘쓰는지와 어떤 방식으로 지속하는지를 함께 밝힙니다. 목적은 해로운 것들을 버리고 선한 것들을 갖추는 두 방향입니다. 방식은 굳셈, 힘찬 노력, 선한 것들에 대한 짐을 내려놓지 않음으로 세밀하게 이어집니다. 정진을 일으킨 이와 게으른 이의 대조는 설명 앞뒤에서 반복되고, 질문과 답도 한 흐름을 이룹니다. 여기서 짐을 내려놓지 않는다는 말은 삶의 모든 부담을 붙잡으라는 뜻이 아니라, 선한 것을 기르는 책임을 중간에 내버리지 않는 정진의 끈기를 가리킵니다.
묵상
해로운 것을 버리는 방향과 선한 것을 갖추는 방향 가운데 지금 정진의 의미를 더 잘 보여 주는 쪽은 어느 쪽인가요? 힘을 억지로 끌어올리거나 자신을 게으르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어요. 둘 다 멀게 느껴지면 “짐을 내려놓지 않는다”는 비유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