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이 가르침은 알아차림을 세운 이를 위한 것이지, 알아차림을 잊은 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느니라.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수행자들이여, 여기 수행자는 알아차림을 지니고, 빼어난 알아차림과 예리함을 갖추어 오래전에 한 일과 오래전에 한 말을 기억하고 되새기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이를 두고 ‘이 가르침은 알아차림을 세운 이를 위한 것이지, 알아차림을 잊은 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해졌느니라.”
‘Upaṭṭhitassatissāyaṁ, bhikkhave, dhammo, nāyaṁ dhammo muṭṭhassatissā’ti, iti kho panetaṁ vuttaṁ. Kiñcetaṁ paṭicca vuttaṁ? Idha, bhikkhave, bhikkhu satimā hoti paramena satinepakkena samannāgato, cirakatampi cirabhāsitampi saritā anussaritā. ‘Upaṭṭhitassatissāyaṁ, bhikkhave, dhammo, nāyaṁ dhammo, muṭṭhassatissā’ti, iti yaṁ taṁ vuttaṁ idametaṁ paṭicca vuttaṁ.
앙굿따라 니까야 AN 8.30 아누룻다의 큰 사유경 (Anuruddhamahāvitakkasutta)배경
다섯째 사유는 마음챙김을 기억의 작용으로 구체화합니다. 수행자는 마음챙김을 지니고 빼어난 마음챙김과 예리함을 갖추며, 오래전에 한 일과 오래전에 한 말을 기억하고 되새깁니다. “오래전에”라는 시간 표현은 일과 말에 각각 적용되고, 기억함과 거듭 기억함의 두 동작도 함께 놓입니다. 설명 앞뒤에는 마음챙김을 세운 이와 잊은 이의 대조가 되풀이됩니다. 이 대목은 마음챙김을 지금 순간의 감각에만 좁히지 않고, 이미 한 행동과 말을 잊지 않아 배움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능력까지 포함합니다.
묵상
오래전에 한 일과 오래전에 한 말을 기억하고 되새긴다는 설명에서 마음챙김의 어떤 면이 새롭게 보이나요? 기억을 억지로 되살리거나 잊은 일을 탓할 필요는 없어요. 과거를 떠올리기 싫다면 “일”과 “말”이 나란히 놓였다는 구조만 확인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