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룻다는 다음 우기에도 동쪽 대숲에 머물렀다. 홀로 떨어져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온 마음을 다해 머물던 그는, 좋은 집안의 아들이 집을 떠나 출가하는 그 목적, 위없는 청정한 삶의 완성을 머지않아 스스로 알고 현세에서 실현해 들어 머물렀다. 그는 “태어남은 다했고, 청정한 삶은 이루었으며, 할 일을 마쳤고, 다시 이런 존재 상태는 없다”고 알았다. 아누룻다 존자는 아라한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아라한에 이른 그는 그때 이 게송들을 읊었다.
Atha kho āyasmā anuruddho āyatikampi vassāvāsaṁ tattheva cetīsu pācīnavaṁsadāye vihāsi. Atha kho āyasmā anuruddho eko vūpakaṭṭho appamatto ātāpī pahitatto viharanto nacirasseva—yassatthāya kulaputtā sammadeva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anti, tadanuttaraṁ—brahmacariyapariyosānaṁ diṭṭheva dhamme sayaṁ abhiññā sacchikatvā upasampajja vihāsi. “Khīṇā jāti, vusitaṁ brahmacariyaṁ, kataṁ karaṇīyaṁ, nāparaṁ itthattāyā”ti abbhaññāsi. Aññataro ca panāyasmā anuruddho arahataṁ ahosīti. Atha kho āyasmā anuruddho arahattappatto tāyaṁ velāyaṁ imā gāthāyo abhāsi:
앙굿따라 니까야 AN 8.30 아누룻다의 큰 사유경 (Anuruddhamahāvitakkasutta)배경
아누룻다는 세존의 부탁대로 다음 우기에도 동쪽 대숲에 머뭅니다. 홀로 떨어져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온 마음을 다해 수행한 그는, 출가한 좋은 집안의 아들이 추구하는 위없는 청정한 삶의 완성을 오래지 않아 스스로 알고 현세에서 실현합니다. “태어남은 다했고, 청정한 삶은 이루었으며, 할 일을 마쳤고, 다시 이런 존재 상태는 없다”는 네 선언이 성취를 명확히 합니다. 이어 아라한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는 서술과, 아라한에 이른 그가 게송을 읊는다는 도입이 붙습니다. 앞의 약속이 실제 머묾과 완성으로 이어진 결말입니다.
묵상
다음 우기에 같은 숲에 머문 일과 네 문장으로 선언된 완성 가운데 무엇이 경의 결말을 더 또렷하게 하나요? 자신의 수행과 비교하거나 성취를 재촉할 필요는 없어요. 완성의 언어가 멀게 느껴지면 부탁을 받아 그대로 머물렀다는 연결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