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아신 스승이 더 높은 가르침을 주다

아누룻다는 자신의 사유를 아신 위없는 스승이 신통으로 찾아와 더 높은 가르침, 곧 생각의 번짐이 없음을 설했다고 노래합니다.

“나의 사유를 아시고 세상의 위없는 스승께서 마음으로 된 몸과 신통으로 나에게 다가오셨네. 내가 품은 사유에 따라 그보다 더 높은 것을 설하셨네. 생각의 번짐 없음을 즐기는 깨달은 이는 생각의 번짐 없음을 가르치셨네.”

“Mama saṅkappamaññāya, satthā loke anuttaro; Manomayena kāyena, iddhiyā upasaṅkami. Yathā me ahu saṅkappo, tato uttari desayi; Nippapañcarato buddho, nippapañcaṁ adesayi.

앙굿따라 니까야 AN 8.30 아누룻다의 큰 사유경 (Anuruddhamahāvitakkasutta)

배경

아누룻다의 첫 두 게송은 앞의 사건을 자신의 목소리로 되돌아봅니다. 첫 게송에서 세상의 위없는 스승은 그의 사유를 알고, 마음으로 된 몸과 신통으로 다가옵니다. 둘째 게송에서는 스승이 아누룻다가 품었던 일곱 사유에 그보다 더 높은 것을 설했다고 노래합니다. 그 내용은 생각의 번짐 없음을 즐기는 깨달은 이가 생각의 번짐 없음을 가르쳤다는 여덟째 사유입니다. 산문에서 말한 마음을 앎·찾아옴·여덟째의 추가가 여덟 줄의 운문으로 압축되며, 스승의 성향과 가르친 내용이 같은 말로 맞물립니다.

묵상

아누룻다가 지난 일을 게송으로 되돌아볼 때 “내가 품은 사유보다 더 높은 것”은 어떻게 들리나요? 자신의 생각보다 높은 답을 찾아야 한다고 느낄 필요는 없어요. 운문이 낯설다면 스승이 그의 생각을 알고 찾아왔다는 첫 네 줄만 천천히 읽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