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마난다가 몹시 앓고 있다

사왓티의 제따 숲에 세존께서 머무실 때 기리마난다 존자가 병들고 괴로워하며 몹시 앓고 있습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무셨습니다. 그때 기리마난다 존자는 병들고 괴로워하며 몹시 앓고 있었습니다.

Ekaṁ samayaṁ bhagavā sāvatthiyaṁ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girimānando ābādhiko hoti dukkhito bāḷhagilāno.

앙굿따라 니까야 AN 10.60 기리마난다경 (Girimānandasutta)

배경

경의 첫 장면은 세존의 머무는 곳과 기리마난다의 상태를 두 문장으로 나란히 세웁니다. 세존은 사왓티의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십니다. 기리마난다에게는 ābādhika·dukkhita·bāḷhagilāna라는 세 표현이 겹쳐 병듦, 괴로움, 몹시 앓음을 드러냅니다. 아직 원인이나 치료를 설명하지 않고 아픈 상태 자체를 먼저 빠짐없이 밝힙니다. 다음 장면에서 아난다가 이 소식을 세존께 전하기 위해 나아가므로, 열 가지 지각의 가르침은 추상적인 목록이 아니라 실제로 병든 동료를 돌보려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묵상

경이 병의 원인이나 해결책보다 “병들고 괴로워하며 몹시 앓는다”는 상태를 먼저 세 번 겹쳐 밝히는 순서가 어떻게 느껴지나요? 아픈 상태를 서둘러 설명하지 않고 먼저 알아주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