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행에서 후회 없음과 기쁨이 이어지다

계를 지키고 갖춘 이에게는 후회 없음이, 후회 없는 이에게는 기쁨이 일어나길 바랄 필요가 없다고 밝힙니다.

수행자들이여, 계를 지키고 계를 갖춘 이는 ‘내게 후회 없음이 일어나기를’ 하고 바랄 필요가 없느니라. 수행자들이여, 계를 지키고 계를 갖춘 이에게 후회 없음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이니라. 수행자들이여, 후회 없는 이는 ‘내게 기쁨이 일어나기를’ 하고 바랄 필요가 없느니라. 수행자들이여, 후회 없는 이에게 기쁨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이니라.

“Sīlavato, bhikkhave, sīlasampannassa na cetanāya karaṇīyaṁ: ‘avippaṭisāro me uppajjatū’ti. Dhammatā esā, bhikkhave, yaṁ sīlavato sīlasampannassa avippaṭisāro uppajjati. Avippaṭisārissa, bhikkhave, na cetanāya karaṇīyaṁ: ‘pāmojjaṁ me uppajjatū’ti. Dhammatā esā, bhikkhave, yaṁ avippaṭisārissa pāmojjaṁ jāy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10.2 바랄 필요 없음경 (Cetanākaraṇīyasutta)

배경

경은 어떤 것을 의지로 만들어 내라는 명령이 아니라, 앞 조건이 갖추어지면 뒤 결과가 이어지는 연쇄로 시작합니다. sīlavato와 sīlasampannassa는 계를 지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계행을 갖춘 이를 가리킵니다. na cetanāya karaṇīyaṁ은 다음 상태를 따로 바랄 필요가 없다는 뜻이고, dhammatā는 그 연결이 자연스러운 이치임을 밝힙니다. 첫 두 고리는 좋은 계행에서 후회 없음이, 후회 없음에서 기쁨이 생긴다는 순서를 고정합니다.

묵상

무언가 잘못했다고 느끼는 후회와, 계행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후회 없음은 오늘 어떤 차이로 알아지나요? 기쁨을 억지로 만들려 하지 않고 먼저 해치지 않은 선택 하나를 떠올린다면, 마음에 작은 가벼움이라도 있나요? 없다면 없다고 두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