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 왁가(어리석은 이)

Bālavagga

앙굿따라 니까야 AN 2.21

잘못을 보지 못하고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는 두 어리석은 사람과, 이를 뒤집은 두 지혜로운 사람을 대칭으로 밝힌다.

인용된 가르침 2구절

이 경을 2개 대목으로 나누어 읽습니다.

1 잘못과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는 두 어리석은 사람 1구절

잘못을 잘못으로 보지 않는 사람과, 잘못을 고백하는 이의 말을 가르침에 맞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짝지어 말합니다.

“수행자들이여, 두 부류의 어리석은 이가 있다. 어떤 둘인가? 잘못을 잘못으로 보지 않는 이와, 잘못을 고백하는 이의 말을 가르침에 맞게 받아들이지 않는 이이다. 수행자들이여, 이들이 두 부류의 어리석은 이이다.”

“Dveme, bhikkhave, bālā. Katame dve? Yo ca accayaṁ accayato na passati, yo ca accayaṁ desentassa yathādhammaṁ nappaṭiggaṇhāti. Ime kho, bhikkhave, dve bālāti.

앙굿따라 니까야 AN 2.21 발라 왁가 (어리석은 이)

배경

경의 첫 절로, 이어지는 지혜로운 두 사람의 모습과 정확히 짝을 이룹니다. 첫 기준은 잘못을 잘못으로 보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잘못을 고백하는 사람의 말을 가르침에 맞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리석음은 잘못을 알아보지 못하고 다른 이의 고백에 응하지 못하는 두 가지 태도에 있습니다. 이어지는 절은 이 두 가지를 그대로 뒤집어 반대되는 지혜를 보여 줍니다.

묵상

“잘못을 잘못으로 보지 않는다”와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가운데, 지금 읽을 수 있는 쪽이 있나요? 두 가지가 서로 어떻게 닮아 들리는지만 살펴볼까요?

2 잘못을 보고 고백을 받아들이는 두 지혜로운 사람 1구절

잘못을 잘못으로 보는 사람과, 잘못을 고백하는 이의 말을 가르침에 맞게 받아들이는 사람을 지혜로운 두 사람이라 합니다.

“수행자들이여, 두 부류의 지혜로운 이가 있다. 어떤 둘인가? 잘못을 잘못으로 보는 이와, 잘못을 고백하는 이의 말을 가르침에 맞게 받아들이는 이이다. 수행자들이여, 이들이 두 부류의 지혜로운 이이다.”

Dveme, bhikkhave, paṇḍitā. Katame dve? Yo ca accayaṁ accayato passati, yo ca accayaṁ desentassa yathādhammaṁ paṭiggaṇhāti. Ime kho, bhikkhave, dve paṇḍitā”ti.

앙굿따라 니까야 AN 2.21 발라 왁가 (어리석은 이)

배경

지혜로운 이에게는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는 잘못을 잘못으로 보는 것이고, 둘째는 잘못을 고백하는 이의 말을 가르침에 맞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받아들인다’는 말은 모든 주장에 동의하거나 곧바로 관계를 회복하라는 뜻을 더하지 않으며, 고백에 가르침에 맞게 응하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두 역할을 함께 놓음으로써 잘못을 말하는 쪽과 듣는 쪽의 지혜를 나란히 밝힙니다.

묵상

“잘못을 잘못으로 본다”와 “고백하는 이의 말을 가르침에 맞게 받아들인다” 가운데, 지금 더 또렷한 쪽은 어느 것인가요? 한쪽을 채점하지 않고 두 역할의 차이만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