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따 숫따(다침)

Khatasutta

앙굿따라 니까야 AN 3.9

몸·말·마음의 나쁜 행위는 자신을 상하게 하고, 좋은 행위는 자신을 보전하여 공덕을 쌓는다고 밝힌다.

인용된 가르침 2구절

이 경을 2개 대목으로 나누어 읽습니다.

1 세 나쁜 행위와 자신을 상하게 하는 결과 1구절

어리석고 미숙하며 참되지 않은 사람이 몸·말·마음의 나쁜 행위로 자신을 상하게 하고 비난을 받고 나쁜 행위를 쌓는 과정을 밝힙니다.

“수행자들이여, 세 가지 특성을 갖춘 어리석고 미숙하며 참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을 상하게 하고 손상시키며 살아가고, 비난받을 만하며 현자들에게 질책받을 만하고, 공덕이 아닌 나쁜 것을 많이 쌓는다. 어떤 셋인가? 몸의 나쁜 행위, 말의 나쁜 행위, 마음의 나쁜 행위다. 수행자들이여, 이 세 가지 특성을 갖춘 어리석고 미숙하며 참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을 상하게 하고 손상시키며 살아가고, 비난받을 만하며 현자들에게 질책받을 만하고, 공덕이 아닌 나쁜 것을 많이 쌓는다.

“Tīhi, bhikkhave, dhammehi samannāgato bālo abyatto asappuriso khataṁ upahataṁ attānaṁ pariharati, sāvajjo ca hoti sānuvajjo ca viññūnaṁ, bahuñca apuññaṁ pasavati. Katamehi tīhi? Kāyaduccaritena, vacīduccaritena, manoduccaritena. Imehi kho, bhikkhave, tīhi dhammehi samannāgato bālo abyatto asappuriso khataṁ upahataṁ attānaṁ pariharati, sāvajjo ca hoti sānuvajjo ca viññūnaṁ, bahuñca apuññaṁ pasav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9 카따 숫따 (다침)

배경

경의 첫 절은 어리석고 미숙하며 참되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세 특성을 먼저 결과와 함께 밝힌 뒤, “어떤 셋인가?”라고 묻고 몸·말·마음의 나쁜 행위를 차례로 답합니다. 마지막 문장은 처음의 결론을 다시 온전히 반복해 이 세 행위와 결과를 묶습니다. 어리석고 미숙하며 참되지 않다는 평가와 자신을 상하게 한다는 결과가 처음과 끝에서 그대로 되풀이됩니다. 수행의 뜻은 몸·말·마음의 행위가 먼저 행위자 자신을 상하게 하고 해로운 결과를 쌓는 관계를 살피는 데 있습니다.

묵상

‘몸·말·마음의 나쁜 행위’ 가운데 지금 부담 없이 살펴볼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나요? 그 행위 뒤에 마음이 더 상했는지, 비난받을 여지가 생겼는지만 조심스럽게 알아차릴 수 있나요?

2 세 좋은 행위와 상하지 않는 결과 1구절

지혜롭고 능숙하며 참된 사람이 몸·말·마음의 좋은 행위로 자신을 상하게 하지 않고 비난 없이 공덕을 쌓는 과정을 밝힙니다.

수행자들이여, 세 가지 특성을 갖춘 지혜롭고 능숙하며 참된 사람은 자신을 상하게도 손상시키지도 않고 살아가며, 비난받을 일이 없고 현자들의 질책도 없으며, 많은 공덕을 쌓는다. 어떤 셋인가? 몸의 좋은 행위, 말의 좋은 행위, 마음의 좋은 행위이다. 수행자들이여, 이 세 가지 특성을 갖춘 지혜롭고 능숙하며 참된 사람은 자신을 상하게도 손상시키지도 않고 살아가며, 비난받을 일이 없고 현자들의 질책도 없으며, 많은 공덕을 쌓는다.”

Tīhi, bhikkhave, dhammehi samannāgato paṇḍito viyatto sappuriso akkhataṁ anupahataṁ attānaṁ pariharati, anavajjo ca hoti ananuvajjo ca viññūnaṁ, bahuñca puññaṁ pasavati. Katamehi tīhi? Kāyasucaritena, vacīsucaritena, manosucaritena. Imehi kho, bhikkhave, tīhi dhammehi samannāgato paṇḍito viyatto sappuriso akkhataṁ anupahataṁ attānaṁ pariharati, anavajjo ca hoti ananuvajjo ca viññūnaṁ, bahuñca puññaṁ pasavatī”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9 카따 숫따 (다침)

배경

둘째 절은 첫 절과 같은 문답과 반복 구조를 유지하면서 모든 내용을 반대로 뒤집습니다. 지혜롭고 능숙하며 참된 사람의 세 특성을 결과와 함께 먼저 밝히고, 몸·말·마음의 좋은 행위를 늘어놓은 뒤, 같은 결론을 다시 반복합니다. 상하지 않음과 손상되지 않음, 비난받을 일이 없음과 현자에게 질책받을 일이 없음을 각각 따로 밝힙니다. 끝에 나오는 좋은 결과는 앞에서 말한 허물과 짝을 이룹니다. 세 행동 영역에서 해치지 않는 선택이 자신을 보전하고 좋은 결과를 쌓는 조건이 됩니다.

묵상

‘몸·말·마음의 좋은 행위’ 가운데 오늘 이미 선택했거나 지금 선택할 수 있는 하나가 있나요? 그 선택이 자신을 상하지 않게 지키고 허물없이 지내는 쪽인지 떠올려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