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사왓티에 머무셨다. “수행자들이여, 이 몸은 그대들의 것도 아니고 다른 이들의 것도 아니다. 수행자들이여, 이 몸은 지난 행위이니, 빚어지고 의도되었으며 느껴져야 할 것으로 보아야 한다.”
Sāvatthiyaṁ viharati. “Nāyaṁ, bhikkhave, kāyo tumhākaṁ napi aññesaṁ. Purāṇamidaṁ, bhikkhave, kammaṁ abhisaṅkhataṁ abhisañcetayitaṁ vedaniyaṁ daṭṭhabbaṁ.
배경
경은 사왓티라는 장소를 밝힌 뒤, 몸에 대한 두 부정으로 가르침을 엽니다. “그대들의 것도 아니고 다른 이들의 것도 아니다”는 말은 몸을 내 것으로도 남의 것으로도 붙잡지 않게 합니다. 이어 몸을 지난 행위라 하고, 빚어지고 의도되었으며 느껴져야 할 것으로 보라고 합니다. 이는 몸을 소유물이나 고정된 자아로 붙드는 대신, 이미 지어진 조건과 지금 느껴지는 경험으로 살피게 하는 말씀입니다.
묵상
몸을 ‘내 것’이라고 평가하는 말과 지금 몸에서 실제로 느껴지는 감각을 말하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요? 지금 평가 없이 알아차릴 수 있는 무게·온기·피로 가운데 하나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