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차곳따가 수행자들에게 부처님께 문안을 전해 달라 하다

왓차곳따가 세존을 만나러 가는 비구들에게 머리 숙여 문안하고 두 번 잘 섬겼다고 전해 달라 합니다.

여러 수행자가 세존을 뵈러 가고 있었습니다. 왓차곳따 존자는 멀리서 그들을 보고 다가가 물었습니다. “존자들이여, 어디로 가십니까?” “벗이여, 세존을 뵈러 갑니다.” “그렇다면 존자들이여, 나를 대신해 세존의 두 발에 머리 숙여 절하고 전해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왓차곳따 수행자가 두 발에 머리 숙여 절하며 말합니다. 저는 세존을 잘 섬겼고, 잘 가신 분을 잘 섬겼습니다.’”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 bhikkhū bhagavantaṁ dassanāya gacchanti. Addasā kho āyasmā vacchagotto te bhikkhū dūratova āgacchante. Disvāna yena te bhikkhū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te bhikkhū etadavoca: “handa kahaṁ pana tumhe āyasmanto gacchathā”ti? “Bhagavantaṁ kho mayaṁ, āvuso, dassanāya gacchāmā”ti. “Tenahāyasmanto mama vacanena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ha, evañca vadetha: ‘vacchagotto, bhante, bhikkhu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i, evañca vadeti— pariciṇṇo me bhagavā, pariciṇṇo me sugato’”ti.

맛지마 니까야 MN 73 왓차 긴 경 (Mahāvacchasutta)

배경

아라한이 된 뒤 왓차곳따는 세존을 만나러 가는 여러 수행자를 보고 먼저 다가갑니다. 그는 그들을 āyasmanto, “존자들이여”라고 부르고, 수행자들은 왓차곳따를 āvuso, “벗이여”라고 부릅니다. 전갈은 세존의 두 발에 머리 숙이는 문안과 pariciṇṇo의 두 반복으로 이루어집니다. 첫째는 세존을, 둘째는 sugata, 잘 가신 분을 잘 섬겼다는 말입니다. 동일 인물을 가리키지만 두 호칭과 두 동사를 한 번으로 줄이지 않았으며, 전하는 수행자와 원래 화자를 구별했습니다.

묵상

왓차곳따가 자신의 성취를 직접 자랑하기보다 “잘 섬겼다”는 문안을 맡기는 장면이 어떻게 들리나요? 감사나 배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때 반복해서라도 남기고 싶은 한 말이 있나요? 없다면 없다고 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