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바가 인간의 차이를 묻고 첫 세 대조를 들다

수바가 열등함과 뛰어남의 원인과 조건을 물으며 수명·건강·용모의 세 대조를 먼저 열거합니다.

반갑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나눈 뒤 한쪽에 앉아 세존께 여쭈었습니다. “고따마 존자여,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들 사이에서도 열등함과 뛰어남이 보이는 원인과 조건은 무엇입니까? 고따마 존자여, 수명이 짧은 이와 긴 이가 보이고, 병이 많은 이와 병이 적은 이가 보이며, 용모가 좋지 않은 이와 아름다운 이가 보이고,

Sammodanīyaṁ kathaṁ sāraṇīyaṁ vītisāretvā ekamantaṁ nisīdi. Ekamantaṁ nisinno kho subho māṇavo todeyyaputto bhagavantaṁ etadavoca: “Ko nu kho, bho gotama, hetu ko paccayo yena manussānaṁyeva sataṁ manussabhūtānaṁ dissanti hīnappaṇītatā? Dissanti hi, bho gotama, manussā appāyukā, dissanti dīghāyukā; dissanti bavhābādhā, dissanti appābādhā; dissanti dubbaṇṇā, dissanti vaṇṇavanto;

맛지마 니까야 MN 135 소업분별경 (Cūḷakammavibhaṅgasutta)

배경

수바는 반갑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나눈 뒤 한쪽에 앉아 세존께 질문합니다. “원인”과 “조건”을 함께 묻고 인간 사이의 열등함과 뛰어남을 일곱 대조로 펼치며, 이 대목에서는 짧고 긴 수명, 많고 적은 병, 좋지 않고 아름다운 용모의 첫 세 쌍을 듭니다. “고따마 존자여”는 질문과 첫 대조에서 두 번 나옵니다. 이 목록은 특정 개인을 판정하는 질문이 아니라 설명을 청하는 문제 설정입니다. 타인의 수명·질병·용모를 보고 과거 행위를 추정하는 근거로 넓혀서는 안 됩니다.

묵상

수바가 여러 차이를 한꺼번에 판단하지 않고 먼저 원인과 조건을 묻는 태도는 어떻게 다가오나요? 수명·건강·용모 가운데 지금 읽기 부담스러운 항목이 있다면 잠시 건너뛰어도 괜찮고, 질문의 형식만 살펴봐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