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수명으로 이끄는 살생의 길을 반복하다

세존께서 짧은 수명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이름 붙이고 살생·잔인함·피 묻은 손·폭력에 몰두함·자비 없음을 다시 온전히 말합니다.

학생이여, 수명이 짧아지게 하는 길은 이것입니다. 곧 생명을 죽이고 잔인하며,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때리는 데 몰두하여 생명에게 자비가 없는 것입니다.

Appāyukasaṁvattanikā esā, māṇava, paṭipadā yadidaṁ—pāṇātipātī hoti luddo lohitapāṇi hatapahate niviṭṭho adayāpanno pāṇabhūtesu.

맛지마 니까야 MN 135 소업분별경 (Cūḷakammavibhaṅgasutta)

배경

앞의 행동과 두 갈래 결과를 말한 뒤, 세존께서는 “학생이여, 짧은 수명으로 이끄는 길은 이것”이라고 결론을 붙입니다. 이어 생명을 죽임·잔인함·손에 피를 묻힘·죽이고 때리는 데 몰두함·생명에게 자비가 없음이라는 처음의 원인을 다시 온전히 반복합니다. 이 반복은 결과만 떼어 읽지 않고 어떤 행위를 경계하는 설명인지 경계를 닫습니다. 생략표 없이 빠알리와 한국어에 같은 항목을 모두 보존했습니다. 현재 수명이 짧은 사람의 보이지 않는 과거를 역으로 추론하거나 피해 책임을 돌리는 용도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묵상

결론에서 살생의 특징을 한 번 더 모두 되풀이하는 점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수명의 과보를 계산하기보다, 잔인함이나 자비 없음이 지금 행동에 스며들지 않았는지만 조심스럽게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