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 않은 업의 두 갈래 결과

묻지 않는 행위의 결과로 나쁜 곳에 태어나거나, 그곳이 아니라 인간으로 돌아오면 지혜가 부족하다고 설명합니다.

그 사람은 그 업을 이처럼 행하고 받아들였으므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 나쁜 곳·나쁜 길·파멸처·지옥에 태어납니다. 그곳에 태어나지 않고 인간으로 돌아온다면, 어디에 다시 태어나든 지혜가 부족합니다.

So tena kammena evaṁ samattena evaṁ samādinnena kāyassa bhedā paraṁ maraṇā apāyaṁ duggatiṁ vinipātaṁ nirayaṁ upapajjati. No ce kāyassa bhedā paraṁ maraṇā apāyaṁ duggatiṁ vinipātaṁ nirayaṁ upapajjati, sace manussattaṁ āgacchati yattha yattha paccājāyati duppañño hoti.

맛지마 니까야 MN 135 소업분별경 (Cūḷakammavibhaṅgasutta)

배경

앞의 네 질문쌍을 묻지 않는 행위에 두 갈래 결과가 이어집니다. 첫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나쁜 곳·나쁜 길·파멸처·지옥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곳에 태어나지 않고”라는 부정과 “인간으로 돌아온다면”이라는 조건 아래, 어디에 다시 태어나든 지혜가 부족하다는 결과입니다. 두 결과를 동시에 일어나는 일처럼 합치지 않고 조건 분기를 보존했습니다. 이 문장은 현재 학습 기회가 적거나 지혜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을 탓하는 근거가 아니며, 배움을 가로막는 사회적 조건도 지우지 않습니다.

묵상

두 결과 사이에 “그곳이 아니라 인간으로 돌아온다면”이라는 조건이 놓인 점은 어떻게 들리나요? 타인의 지혜를 평가하지 않고, 내가 질문을 미뤘던 한 순간만 판단 없이 떠올려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