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따마 존자여, 마치 엎어진 것을 바로 세우고, 가려진 것을 드러내고, 길 잃은 이에게 길을 가리키고, 어둠 속에 등불을 들어 눈 있는 이가 형상을 보게 하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방법으로 가르침을 밝혀 주셨습니다. 저는 고따마 존자와 가르침과 수행자 승가에 귀의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귀의한 재가 신자로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Seyyathāpi, bho gotama, nikkujjitaṁ vā ukkujjeyya, paṭicchannaṁ vā vivareyya, mūḷhassa vā maggaṁ ācikkheyya, andhakāre vā telapajjotaṁ dhāreyya: ‘cakkhumanto rūpāni dakkhantī’ti; evamevaṁ bhotā gotamena anekapariyāyena dhammo pakāsito. Esāhaṁ bhavantaṁ gotamaṁ saraṇaṁ gacchāmi dhammañca bhikkhusaṅghañca. Upāsakaṁ maṁ bhavaṁ gotamo dhāretu ajjatagge pāṇupetaṁ saraṇaṁ gatan”ti.
맛지마 니까야 MN 135 소업분별경 (Cūḷakammavibhaṅgasutta)배경
두 번의 찬탄에 이어 수바는 네 비유로 가르침이 밝혀졌다고 말합니다. 엎어진 것을 바로 세움, 가려진 것을 드러냄, 길 잃은 이에게 길을 가리킴, 어둠에 등불을 들어 눈 있는 이가 형상을 보게 함의 순서입니다. 이어 귀의 대상은 고따마 존자·가르침·수행자 승가의 셋이며, 시간 범위는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입니다. 수바는 자신을 재가 신자로 기억해 달라고 청합니다. 이는 타인을 과보로 판정하겠다는 결론이 아니라 질문자 자신이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응답으로 경을 맺습니다.
묵상
엎어진 것을 세우는 일부터 어둠 속 등불까지 네 비유 중 지금 가장 선명한 장면은 무엇인가요? 수바의 귀의를 따라 해야 한다고 느끼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 비유가 주는 느낌만 잠시 머물러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