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높이고 남을 낮춤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자신을 치켜세우고 남을 깎아내리는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그때 바라문이여,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느니라. ‘자신을 치켜세우고 남을 깎아내리는 수행자나 바라문이 외딴 숲속 처소에 머문다면, 자신을 치켜세우고 남을 깎아내리는 허물 때문에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

Tassa mayhaṁ, brāhmaṇa, etadahosi: ‘ye kho keci samaṇā vā brāhmaṇā vā attukkaṁsakā paravambhī araññavanapatthāni pantāni senāsanāni paṭisevanti, attukkaṁsanaparavambhanasandosahetu have te bhonto samaṇabrāhmaṇā akusalaṁ bhayabheravaṁ avhāyanti.

맛지마 니까야 MN 4 두려움과 공포경 (Bhayabheravasutta)

배경

이 대목은 자기 찬양·남 폄하와 두 행동을 하지 않음의 대조 가운데 먼저 불편한 쪽의 조건을 밝힙니다. 깨닫기 전 보살은 자신을 치켜세우고 남을 깎아내리는 수행자나 바라문이 외딴 숲속 처소에 머문다면, 바로 자신을 치켜세우고 남을 깎아내리는 허물 때문에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생각합니다. 숲 자체나 두려움을 느끼는 사실을 허물이라고 하지 않고, 구체적인 마음과 행위의 상태를 조건으로 특정합니다. 이어지는 자기 대조에서는 보살이 그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는 부정과 반대 덕목,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와 담담함을 확인합니다. 타인의 두려움을 평가하는 표로 넓히지 않습니다.

묵상

자기를 높이고 남을 낮춤을 공포의 조건으로 먼저 살핀 장면을 다시 생각할 때 어떤 느낌이 남고, 그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 듯한가요?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이 남을 낮추는 말로 이어지는 순간이 있는지 판단 없이 알아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