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공포경 - 숲의 공포에서 깨달음까지
깨닫기 전 보살이 행위와 마음을 점검하고 네 자세에서 공포를 없앤 뒤 깊은 집중과 세 밝은 앎을 이루고, 깨달은 뒤 숲에 머무는 두 이유를 밝히는 경
자누쏘니가 세존을 찾아오다
사왓티 제따 숲에 머무시는 세존께 바라문 자누쏘니가 찾아와 인사를 나누며 대화의 자리가 열립니다.
자누쏘니가 세존의 본보기를 말하다
자누쏘니가 믿음으로 출가한 이들에게 세존이 선도자·도움·격려가 되며 그들이 세존의 본을 따른다고 말합니다.
세존이 세 역할과 본보기를 확인하다
세존이 바라문의 말을 두 번 긍정한 뒤 출가한 이들에게 자신이 선도자·도움·격려가 되고 그들이 본을 따른다고 확인합니다.
숲과 고독의 어려움을 함께 확인하다
자누쏘니가 집중 없는 이에게 외딴 숲·고독이 어렵다고 말하고 세존이 같은 내용을 두 번 긍정하여 되풀이합니다.
깨닫기 전 고따마가 생각한 홀로 지내는 어려움
세존이 깨닫기 전 아직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숲·고독과 집중의 어려움을 자신도 생각했다고 회상합니다.
깨끗하지 않은 몸의 행위가 공포를 부르다
깨닫기 전 보살이 몸의 행위가 깨끗하지 않은 숲 수행자는 그 허물 때문에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부른다고 살핍니다.
깨끗한 몸의 행위로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자신의 몸의 행위는 깨끗하며 그런 고귀한 이들 가운데 하나라고 확인해 숲 생활에 더욱 담담해집니다.
말·마음·생계의 깨끗함을 차례로 점검하다
말과 마음의 행위는 공식 반복 생략으로 제시하고, 깨끗하지 않은 생계가 두려움과 공포를 부르는 조건을 온전히 말합니다.
깨끗한 생계로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깨끗하지 않은 생계로 숲에 머물지 않으며 자신의 생계가 깨끗하다고 확인해 더욱 담담해집니다.
감각적 욕망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욕심이 많고 감각적 욕망에 강하게 끌리는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욕심이 없음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욕심이 없음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악의와 해치려는 생각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악의에 찬 마음과 해치려는 생각을 품은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혼침과 졸음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혼침과 졸음에 사로잡힌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혼침과 졸음에서 벗어남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혼침과 졸음에서 벗어남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들뜸과 가라앉지 않음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들뜨고 마음이 가라앉지 않은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가라앉은 마음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가라앉은 마음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의심과 망설임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의심하고 확신하지 못하는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의심을 건넜음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의심을 건넜음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자기를 높이고 남을 낮춤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자신을 치켜세우고 남을 깎아내리는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자기를 높이지도 남을 낮추지도 않음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자기를 높이지도 남을 낮추지도 않음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몸을 떨며 겁냄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몸을 떨며 겁이 많은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털이 곤두서는 두려움에서 벗어남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털이 곤두서는 두려움에서 벗어남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이득·존경·명성을 바람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바라는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바라는 것이 적음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바라는 것이 적음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숲에서 두려움을 부르는 게으름과 부족한 힘씀
보살은 게으르고 정진이 약한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스스로 힘쓰고 있음을 보고 숲에서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정진을 일으킴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알아차림을 잃음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알아차림을 잃고 분명히 알지 못하는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알아차림을 확립함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알아차림을 확립함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집중되지 않은 흩어진 마음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집중되지 않아 마음이 흩어진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집중을 갖춤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집중을 갖춤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지혜 없음과 어리석음이 숲의 공포를 부르는 조건
보살은 지혜가 없고 어리석은 수행자나 바라문이 그 허물 때문에 외딴 숲에서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들인다고 점검합니다.
지혜를 갖춤을 확인해 숲에 담담해지다
보살이 불편한 상태로 머물지 않는다고 부정한 뒤 지혜를 갖춤을 확인하고, 고귀한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담담해집니다.
특별한 세 밤에 두려운 처소를 택하다
보살이 한 달의 세 특별한 밤에 동산·숲·나무 사당의 두려운 처소에 머물며 공포를 직접 보겠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소리에 공포가 오는지 묻다
보살이 세 밤과 세 처소에 실제로 머물며 사슴·공작·바람의 세 소리를 듣고 이것이 공포인지 스스로 묻습니다.
걷는 자세 그대로 공포를 없애다
보살이 공포가 오는 자세를 바꾸지 않겠다고 정하고, 걸을 때 오면 서거나 앉거나 눕지 않은 채 걷다가 없앱니다.
선 자세 그대로 공포를 없애다
보살이 서 있을 때 공포가 오자 걷거나 앉거나 눕지 않고 선 채로 그것을 없앱니다.
앉은 자세 그대로 공포를 없애다
보살이 앉아 있을 때 공포가 오자 눕거나 서거나 걷지 않고 앉은 채로 그것을 없앱니다.
누운 자세 그대로 공포를 없애다
보살이 누워 있을 때 공포가 오자 앉거나 서거나 걷지 않고 누운 채로 그것을 없앱니다.
밤을 밤으로, 낮을 낮으로 알다
세존이 밤과 낮을 뒤바꾸어 아는 수행을 미혹이라 하고 자신은 실제 밤과 낮을 그대로 안다고 밝힙니다.
미혹되지 않는 이의 출현을 두 번 밝히다
세존이 많은 사람과 신과 인간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미혹될 성질이 없는 존재가 나타났다는 말을 자신에게 적용하고 반복합니다.
확립된 마음으로 첫 번째 깊은 집중에 들다
정진·알아차림·고요한 몸·하나 된 마음을 갖춘 보살이 감각적 욕망과 해로운 상태에서 벗어나 첫 번째 깊은 집중에 듭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깊은 집중으로 나아가다
생각의 작용이 잦아든 두 번째 단계에서 기쁨이 잦아들고 평온·알아차림·분명히 앎·행복이 있는 세 번째 단계로 나아갑니다.
네 번째 깊은 집중에서 첫 밝은 앎으로 향하다
즐거움과 괴로움을 넘어 평온과 알아차림이 깨끗해진 마음을 과거 삶을 기억하는 첫 밝은 앎으로 기울입니다.
수많은 과거 삶의 모습과 세부를 기억하다
한 번부터 십만 번과 여러 겁의 삶을 이름·가문·모습·음식·경험·수명 및 죽음과 재생의 세부와 함께 기억합니다.
첫 시각에 첫 번째 밝은 앎을 얻다
밤의 첫 번째 시각에 첫 밝은 앎을 얻자 무명과 어둠이 사라지고 밝은 앎과 빛이 일어났다고 결산합니다.
죽음과 태어남을 아는 앎으로 마음을 기울이다
깨끗하고 흔들리지 않게 집중된 마음을 존재들의 죽음과 태어남을 아는 앎으로 기울입니다.
존재들이 행위에 따라 죽고 태어남을 보다
신성한 눈으로 죽음과 태어남, 낮음과 높음, 아름다움과 추함, 좋은 곳과 나쁜 곳의 네 대조를 보고 두 결과를 구별합니다.
가운데 시각에 두 번째 밝은 앎을 얻다
밤의 가운데 시각에 두 번째 밝은 앎을 얻자 무명과 어둠이 사라지고 밝은 앎과 빛이 일어났다고 결산합니다.
마음에 흘러들어 괴롭히는 것들의 끝을 알고자 하다
깨끗하고 흔들리지 않게 집중된 마음을 번뇌가 다함을 아는 앎으로 기울여 세 번째 밝은 앎을 시작합니다.
괴로움과 마음에 흘러들어 괴롭히는 것들은 어떻게 생기고 끝나는가
괴로움과 번뇌 각각에 대해 그것·일어남·소멸·소멸로 이끄는 길의 네 항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압니다.
세 번 풀리고 해야 할 일을 마치다
마음이 세 가지 번뇌에서 각각 풀리고 풀림을 알며, 태어남이 다하고 청정한 삶과 해야 할 일이 완성되었다고 밝힙니다.
마지막 시각에 세 번째 밝은 앎을 얻다
밤의 마지막 시각에 세 번째 밝은 앎을 얻자 무명과 어둠이 사라지고 밝은 앎과 빛이 일어났다고 결산합니다.
깨달은 뒤에도 숲에 머무는 두 이유
세존이 아직 탐욕·성냄·미혹 때문에 숲에 머문다는 추측을 부정하고 현재의 행복과 미래 사람에 대한 연민이라는 두 이유를 밝힙니다.
자누쏘니가 두 번 찬탄하고 네 비유를 들다
자누쏘니가 미래 사람에 대한 연민을 인정하고 두 번 찬탄한 뒤 네 비유로 세존이 가르침을 밝혔다고 말합니다.
자누쏘니가 삼보에 평생 귀의하다
자누쏘니가 고따마 존자·가르침·비구 승가에 귀의하고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 재가 신자로 기억해 달라고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