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바라문이여,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느니라. ‘나는 왜 언제나 두려움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머무는가? 두려움과 공포가 어떤 상태의 나에게 오든, 바로 그 상태 그대로 그것을 없애 보리라.’ 바라문이여, 내가 걷고 있을 때 두려움과 공포가 다가왔느니라. 바라문이여, 나는 걷는 채로 그것을 없앨 때까지 서지도 앉지도 눕지도 않았느니라.
Tassa mayhaṁ, brāhmaṇa, etadahosi: ‘kiṁ nu kho ahaṁ aññadatthu bhayapaṭikaṅkhī viharāmi? Yannūnāhaṁ yathābhūtaṁ yathābhūtassa me taṁ bhayabheravaṁ āgacchati, tathābhūtaṁ tathābhūtova taṁ bhayabheravaṁ paṭivineyyan’ti. Tassa mayhaṁ, brāhmaṇa, caṅkamantassa taṁ bhayabheravaṁ āgacchati. So kho ahaṁ, brāhmaṇa, neva tāva tiṭṭhāmi na nisīdāmi na nipajjāmi, yāva caṅkamantova taṁ bhayabheravaṁ paṭivinemi.
맛지마 니까야 MN 4 두려움과 공포경 (Bhayabheravasutta)배경
보살은 왜 늘 두려움이 오기만을 기다리느냐고 자신에게 묻고, 공포가 어떤 상태의 자신에게 오든 바로 그 상태 그대로 없애겠다고 정합니다. 첫 적용은 걷기입니다. 걸을 때 공포가 오자 서기·앉기·눕기의 세 자세로 바꾸지 않고, 걷는 채로 공포를 없앨 때까지 머뭅니다. 질문·결심·공포의 발생·세 부정·소멸이 같은 대목에 있습니다. 이는 위험한 상황에서 도망치지 말라는 명령이 아니며, 외부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현실과 구별되는 깨닫기 전 보살 자신의 수행 방식입니다.
묵상
걷는 채로 공포를 없앨 때까지 세 다른 자세로 바꾸지 않은 장면을 경의 흐름 안에서 볼 때 무엇이 달라 보이나요? 실제 위험에서는 안전을 우선하면서도, 안전한 자리에서 불편함을 즉시 피하려는 반응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