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이여, 무엇이 존재이며 그 일어남과 소멸과 소멸로 이끄는 길은 무엇입니까? 벗들이여, 세 가지 존재가 있습니다. 곧 감각적 욕망의 영역에서의 존재, 물질 영역에서의 존재, 비물질 영역에서의 존재입니다. 집착의 일어남에서 존재의 일어남이 있고, 집착의 소멸에서 존재의 소멸이 있습니다. 그 소멸로 이끄는 길은 고귀한 여덟 갈래 길, 곧 바른 견해 … 바른 집중입니다.”
Katamo panāvuso, bhavo, katamo bhavasamudayo, katamo bhavanirodho, katamā bhavanirodhagāminī paṭipadā? Tayome, āvuso, bhavā—kāmabhavo, rūpabhavo, arūpabhavo. Upādānasamudayā bhavasamudayo, upādānanirodhā bhavanirodho,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bhavanirodhagāminī paṭipadā, seyyathidaṁ—sammādiṭṭhi …pe… sammāsamādhi.
맛지마 니까야 MN 9 바른 견해경 (Sammādiṭṭhisutta)배경
존재는 먼저 세 가지라고 수를 밝힌 뒤 kāmabhava·rūpabhava·arūpabhava, 곧 감각적 욕망의 영역·물질 영역·비물질 영역에서의 존재로 나뉩니다. kāma를 순간의 감각적 쾌락 하나로 줄이지 않고 감각적 욕망이 작동하는 존재 영역으로 옮겼습니다. 이어 집착의 일어남과 소멸이 존재의 일어남과 소멸에 대응하고, 소멸의 길은 고귀한 여덟 갈래 길입니다. 공식 생략표 …pe… 한 곳은 처음과 마지막 사이의 여섯 길만 줄이며 양언어가 같습니다. 존재를 막연한 실재로 고정하지 않고 세 영역과 집착이라는 조건 아래에서 일어나고 멎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묵상
감각적 욕망·물질·비물질이라는 세 영역에서의 존재가 한 묶음으로 놓인 점에서 무엇이 보이나요? 세 범주를 체험이나 믿음으로 판정할 필요는 없어요. “집착이 일어나면 존재가 일어난다”는 조건문만 지금 이해되는지 물어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