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에 따라 정신과 물질이 일어나고 멎다

정신과 물질은 의식에서 일어나고 의식이 소멸하면 소멸하며, 고귀한 여덟 갈래 길이 그 소멸로 이끕니다.

“의식의 일어남에서 정신과 물질의 일어남이 있고, 의식의 소멸에서 정신과 물질의 소멸이 있습니다. 정신과 물질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고귀한 여덟 갈래 길입니다. 곧 다음과 같습니다. 바른 견해 … 바른 집중입니다.”

Viññāṇasamudayā nāmarūpasamudayo, viññāṇanirodhā nāmarūpanirodho,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nāmarūpanirodhagāminī paṭipadā, seyyathidaṁ—sammādiṭṭhi …pe… sammāsamādhi.

맛지마 니까야 MN 9 바른 견해경 (Sammādiṭṭhisutta)

배경

정신과 물질의 두 측면과 구성 항목을 정의한 뒤 조건 관계가 이어집니다. 이어 의식의 일어남과 소멸이 각각 정신과 물질의 일어남과 소멸에 대응합니다. 같은 조건을 긍정과 소멸의 두 방향으로 정확히 짝지었고, 소멸로 이끄는 길은 고귀한 여덟 갈래 길입니다. 공식 생략표 …pe… 한 곳은 앞에서 온전히 제시된 바른 의도·말·행위·생계·노력·알아차림 여섯 항목을 줄이며, 바른 견해와 바른 삼매는 직접 남깁니다. 한국어와 빠알리가 같은 범위를 줄였고 새로운 조건이나 결과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묵상

정신과 물질을 고정된 것으로 보지 않고 의식에 따라 일어나고 멎는다고 읽으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그 조건을 당장 없애거나 통제할 필요는 없어요. 두 항목 사이의 관계가 경험에서 조금이라도 보이는지, 모르겠다면 문장의 대칭만 느껴 보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