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상 동작에서 분명히 알다

나아감부터 침묵까지 몸과 생활의 여러 동작에서 알아차림과 분명한 앎을 갖추어 행동합니다.

수행자들이여, 더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알아차림과 분명한 앎을 갖출 것이다. 나아가고 돌아오며, 앞과 옆을 보고, 팔다리를 굽히고 펴며, 겉옷·발우·가사를 지닐 때 분명히 알며 행동할 것이다.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보며 대소변을 볼 때, 걷고 서고 앉고 자고 깨며 말하고 침묵할 때도 분명히 알며 행동할 것이다.’ 수행자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하느니라.

Kiñca, bhikkhave, uttariṁ karaṇīyaṁ? ‘Satisampajaññena samannāgatā bhavissāma, abhikkante paṭikkante sampajānakārī, ālokite vilokite sampajānakārī, samiñjite pasārite sampajānakārī, saṅghāṭipattacīvaradhāraṇe sampajānakārī, asite pīte khāyite sāyite sampajānakārī, uccārapassāvakamme sampajānakārī, gate ṭhite nisinne sutte jāgarite bhāsite tuṇhībhāve sampajānakārī’ti, evañhi vo, bhikkhave, sikkhitabbaṁ.

맛지마 니까야 MN 39 앗사뿌라 긴 경 (Mahāassapurasutta)

배경

여덟째 단계는 satisampajañña, 곧 알아차림과 분명한 앎을 일상의 목록으로 풉니다. 나아감/돌아옴, 앞/옆을 봄, 굽힘/폄, 겉옷·발우·가사를 지님, 먹기·마시기·씹기·맛보기, 대소변, 걷기·서기·앉기·잠듦·깨어남·말하기·침묵하기를 빠짐없이 옮겼습니다. 각 묶음에 “분명히 알며 행동한다”가 적용됩니다. 특별한 명상 자세만이 아니라 이동·시선·몸짓·의식주·배설·말과 침묵까지 수행의 범위가 이어지며, 무엇을 하는지와 그 상황을 놓치지 않는 훈련입니다.

묵상

나아감·바라봄·굽힘·먹기·걷기·말하기·침묵 가운데 지금 가장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동작이 있나요? 모든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채점하지 말고, 이미 자연스럽게 분명했던 한 순간만 떠올려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