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청련·홍련·백련이 있는 연못에서 어떤 꽃들은 물속에서 나고 자라 물 위로 나오지 않은 채 잠겨서 자라느니라. 그 꽃들은 끝에서 뿌리까지 차가운 물에 젖고 채워져, 어느 한 곳도 물이 배지 않은 데가 없느니라. 이와 같이 수행자는 희열이 없는 행복을 이 몸에 스며들게 하고 적시고 채우고 가득 퍼뜨리느니라. 온몸에서 그 행복이 퍼지지 않은 곳은 하나도 없느니라.
Seyyathāpi, bhikkhave, uppaliniyaṁ vā paduminiyaṁ vā puṇḍarīkiniyaṁ vā appekaccāni uppalāni vā padumāni vā puṇḍarīkāni vā udake jātāni udake saṁvaḍḍhāni udakānuggatāni antonimuggaposīni, tāni yāva caggā yāva ca mūlā sītena vārinā abhisannāni parisannāni paripūrāni paripphuṭāni, nāssa kiñci sabbāvataṁ uppalānaṁ vā padumānaṁ vā puṇḍarīkānaṁ vā sītena vārinā apphuṭaṁ assa. Evameva kho, bhikkhave, bhikkhu imameva kāyaṁ nippītikena sukhena abhisandeti parisandeti paripūreti parippharati, nāssa kiñci sabbāvato kāyassa nippītikena sukhena apphuṭaṁ hoti.
맛지마 니까야 MN 39 앗사뿌라 긴 경 (Mahāassapurasutta)배경
세 번째 비유는 청련·홍련·백련의 세 종류를 명시합니다. 어떤 꽃들은 물속에서 나고 자라 물 위로 나오지 않은 채 잠겨 있습니다. 끝에서 뿌리까지 차가운 물에 젖고 채워져, 물이 배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물에 완전히 잠긴 꽃의 안팎성은 기쁨이 없는 행복이 온몸에 스며들고 적시고 채워지는 적용으로 되돌아옵니다. 연꽃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그 환경 안에서 온전히 자랍니다.
묵상
끝에서 뿌리까지 차가운 물에 젖은 연꽃의 이미지는 어떻게 다가오나요? 그 평온을 재현하려 하지 말고, 내 안에 빈틈없이 스며든 안정감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만 살펴볼 수 있어요. 몸의 어느 부분에서 그 안정이 먼저 느껴졌는지도 떠올려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