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천이 온몸을 덮듯 밝은 마음을 퍼뜨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천으로 덮인 사람처럼, 네 번째 깊은 집중의 깨끗하고 밝은 마음이 온몸에 퍼짐을 비유합니다.

수행자들이여, 어떤 사람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천을 두르고 앉아 있어 온몸에서 흰 천으로 덮이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는 것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수행자는 깨끗하고 밝은 마음을 온몸에 가득 퍼뜨린 채 앉느니라. 온몸에서 그 깨끗하고 밝은 마음이 퍼지지 않은 곳은 하나도 없느니라.

Seyyathāpi, bhikkhave, puriso odātena vatthena sasīsaṁ pārupetvā nisinno assa, nāssa kiñci sabbāvato kāyassa odātena vatthena apphuṭaṁ assa. Evameva kho, bhikkhave, bhikkhu imameva kāyaṁ parisuddhena cetasā pariyodātena pharitvā nisinno hoti, nāssa kiñci sabbāvato kāyassa parisuddhena cetasā pariyodātena apphuṭaṁ hoti.

맛지마 니까야 MN 39 앗사뿌라 긴 경 (Mahāassapurasutta)

배경

네 번째 비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천을 둘러쓴 사람의 정적인 장면입니다. 온몸에서 흰 천으로 덮이지 않은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대로 수행자는 깨끗하고 밝은 마음을 온몸에 가득 퍼뜨린 채 앉고, 그 마음이 퍼지 않은 곳을 남기지 않습니다. 앞의 가루·호수·연꽃은 안쪽으로 스며드는 물기를 보였다면, 흰 천은 온몸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덮는 깨끗함과 밝음을 보여 줍니다.

묵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천으로 덮인 정적인 장면에서 어떤 느낌이 먼저 오나요? 특별한 상태에 들어야 한다고 여기지 말고, 몸 전체가 편안한 하나의 감각으로 느껴진 적이 있는지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