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호수를 보듯 괴로움의 끝과 풀려남을 알다

맑은 호수의 비유를 번뇌가 다함을 아는 앎에 적용하여, 원문의 정형 생략 뒤에도 다시 태어나지 않음을 분명히 아는 결론을 남깁니다.

이와 같이 수행자는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고 … “이 상태로 다시 태어남은 없다”라고 분명히 아느니라.

Evameva kho, bhikkhave, bhikkhu ‘idaṁ dukkhan’ti yathābhūtaṁ pajānāti …pe… nāparaṁ itthattāyāti pajānāti.

맛지마 니까야 MN 39 앗사뿌라 긴 경 (Mahāassapurasutta)

배경

맑은 호수 비유가 세 번째 앎에 적용됩니다. 수행자는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고, 그 뒤의 괴로움·번뇌·해탈에 대한 긴 정형구는 원문의 “…pe…”로 생략됩니다. 다만 선언의 마지막인 “이 상태로 다시 태어남은 없다”는 다시 직접 적어, 앎이 닿는 결론을 분명히 합니다. 이 생략 표시는 앞에서 온전히 밝힌 괴로움·번뇌·해탈의 범위가 이어짐을 가리키며, 이 대목으로 세 앎과 그 비유들이 마무리됩니다.

묵상

긴 설명이 원문의 생략 표시로 줄어든 뒤에도 마지막 선언이 직접 남는 구조는 어떻게 들리나요? 그 선언을 자신에게 요구하지 말고, 문장이 어디에 무게를 두는지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