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상태를 씻어냈으므로 씻은 이다

오염시키고 태어남·늙음·죽음으로 이끄는 악하고 선하지 않은 상태를 씻어냈으므로 그 비구를 씻은 이라고 합니다.

수행자들이여, 수행자는 어떻게 씻은 이가 되느냐? 그는 이런 상태를 씻어냈느니라. 악하고 해로우며, 오염시키고 다시 태어남으로 이끌며, 괴로움을 동반하고 괴로운 결과를 낳아 앞으로 태어남·늙음·죽음으로 이끄는 상태이니라. 수행자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자는 씻은 이가 되느니라.

Kathañca, bhikkhave, bhikkhu nhātako hoti? Nhātāssa honti pāpakā akusalā dhammā, saṅkilesikā, ponobbhavikā, sadarā, dukkhavipākā, āyatiṁ, jātijarāmaraṇiyā. Evaṁ kho, bhikkhave, bhikkhu nhātako hoti.

맛지마 니까야 MN 39 앗사뿌라 긴 경 (Mahāassapurasutta)

배경

세 번째 이름은 풀이의 동사와 명칭이 가장 직접 맞닿습니다. 이전과 같은 여섯 성질을 갖춘 해로운 상태를 “씻어내었다”는 말에서 그를 씻은 이라고 부릅니다. 오염시키는 상태와 씻어내는 동작이 한 문장 안에 서로 응답합니다. 이는 몸을 씻는 의례를 나쁜 것으로 단정하는 비판이 아니라, 무엇이 실제로 오염을 제거하는지를 행위로 다시 정의하는 말놀이입니다. 열거를 “악한 상태”로 줄이지 않고 전부 반복했습니다.

묵상

“씻은 이”라는 이름이 외형이나 의식보다 해로운 상태를 씻어낸 행위에서 온다는 풀이는 어떻게 다가오나요? 자신을 깨끗하다거나 오염됐다고 판정하지 말고, 이 말놀이의 방향만 살펴봐도 괜찮아요.